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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설립해 인적분할키로
장남 김동관 후계 지위 공고해져
한화,방산·조선·해양사업 집중
막내부터 분리… 삼형제 구도 뚜렷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방산·조선 및 금융이 속한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부문을 담당하는 신설법인으로 분할된다.이번 인적분할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그룹 부회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이끌어온 사업 분야가 ㈜한화에 남고,캅카스 룰렛삼남 김동선 한화호탤앤드리조트 부사장이 독립하게 되면서 삼형제 간 계열분리 구도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김동관 부회장의 그룹 후계자 지위 역시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신설법인‘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를 설립하는 안을 의결했다.신설법인에는 한화비전·한화모멘텀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라이프 부문 계열사가 속한다.존속법인은 김동관 부회장이 주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한화오션 등 방산·조선·에너지·화학 부문 계열사와 김동원 사장이 이끌어온 한화생명 등 금융 계열사 위주로 재편된다.인적분할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 측은 “이번 인적분할로 존속법인은 방산·조선 등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고 신설법인은 분할 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는 동시에 적기에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복합기업 디스카운트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그룹은 서로 다른 사업 부문이 ㈜한화 아래 묶여있는 복합기업 형태이다 보니 각 사업 부문을 합친 것보다 저평가를 받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비상장사인 한화에너지가 ㈜한화를 지배하는 구조다.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한화에너지는 김 회장의 아들 삼형제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당초 김동관 부회장이 50%,김동원 사장·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었지만,지난달 김동원 사장·김동선 부사장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각각 50%,캅카스 룰렛20%,10%로 재편됐다.김동관 부회장은 50% 지분을 지키며 후계자 입지를 다졌고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약 1조1000억원의 현금을 손에 넣었다.이 자금은 향후 독립 경영을 위한 지분 매입이나 신규 사업 투자,캅카스 룰렛증여세 납부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현재 오너 일가의 ㈜한화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5%,김 회장 11.33%,김동관 부회장 9.77%,김동원 사장 5.37%,캅카스 룰렛김동선 부사장 5.37%다.
재계에선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너지에 이어 그룹의 모체 격인 ㈜한화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면서 경영권 승계 작업이 상당부분 마무리됐다고 본다.형제간 사업 영역이 선명해진 만큼 이번 인적분할에 이어 그룹 내 추가 계열분리 가능성도 열려있다.한화그룹은 한화에너지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한화는 “금융 부문의 추가 분할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발표했다.우선 임직원 성과보상분(RSU)을 제외한 보통주 445만주를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소각하기로 했다.이는 전체 보통주의 5.9%,시가 4562억원 규모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이다.또 최소 주당 배당금(DPS)을 지난해 지급했던 주당 배당금(보통주 기준 800원)보다 25% 증가한 1000원(보통주 기준)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