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피로는 흔한 증상이다.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블랙잭 원작극심한 피로감이 지속되며 체중에도 변화가 생긴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갑상선 질환이 보내는 의외의 신호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내분비 기관으로,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 속도와 체온,심장 박동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대표적인 질환은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생기는 질환이다.심계항진,심방조동(심방이 분당 250~400회 빠르게 수축하는 상태)과 같은 심장질환,설사나 위축성위염과 같은 소화기계 문제와 더불어 몸속에서 난방을 돌린 것 같은 더위를 느끼게 된다.식사량이 줄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예민해지고 불안·초조함이 늘어나는 등 정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해 발생한다.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했거나,방사선 치료 혹은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조직이 파괴돼 발생한다.에너지를 만들고 소비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체온이 떨어지고 추위를 과도하게 많이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피부 병변이 없음에도 자주 간지러움을 느낀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일 수 있다.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피부 속 혈류량도 함께 증가하는데,이로 인해 피부 표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갑상성기능항진증은 가려움과 함께 맥박이 평소보다 빨라지거나 더위를 잘 타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또 초조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피로감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는 대표적인 증상이다.그러나 대부분 사람이 피로감을 겪는 만큼,특별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평소 느끼는 단순 피로감과 달리,▲목이 붓는 증상 ▲처지는 듯한 느낌(저하증) ▲땀이 나고 손이 떨리는 증상(항진증) 등이 피로감과 함께 나타난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또한 현대인이 흔히 겪는 질환이다.그러나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갑상선 이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위험이 약 두 배 높았다.이는 갑상선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안구 돌출 현상 때문으로,안구가 튀어나오면서 눈 깜빡임이 줄거나 눈꺼풀이 안구를 완전히 덮지 못하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정확한 정설은 없지만 갑상선 질환을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면 좀 더 신경 써서 갑상선 초음파를 받는 걸 권장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진행되면 목소리가 변할 수 있고,목에서 알 수 없는 불편감이 생긴다.암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 림프선으로 전이되면 겉으로 보이거나 손으로 만질 때 덩어리가 느껴지기도 한다.이땐 이미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므로,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