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365bet
NO.2: Bet365
NO.3: bet365 cricket download
NO.4: bet365 cricket live
NO.5: bet365 우회주소
NO.6: bet365링크
NO.7: bet365코리아
NO.8: https //www.bet365.com au
NO.9: 모바일 bet365
NO.10: 벳365 주소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 내셔야죠."
23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낸 화재 참사로 재판에 넘겨진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신현일 수원고법 형사1부 판사가 19일 항소심 2차 공판 중 피해자 유족 진술을 청취하다 이같이 말했다.
아리셀 화재 참사 희생자 중 1명인 고(故) 김병철 씨 아내 최현주 씨가 "아직도 고통스러운 남편 모습이 매일 생각난다"며 "저는 퇴사하고,고등학생 막내는 학교를 그만두는 등 방황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한 위로였다.
신 판사는 "자녀는 왜 학교를 그만 뒀느냐"고 묻기도 했다.그러자 최 씨는 "아이가 남편을 많이 닮았다.둘이 각별했다"며 "상실감이 굉장히 컸던 것 같고,사춘기와 겹쳐 '이렇게 살면 뭐하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최 씨는 또 아리셀 화재 참사 전 '힘들다'고 말하는 남편에게 무심코 '무슨 소리야.힘내.애가 셋이야'라고 말한 데 대해 후회하고,Bet365 cricket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혀를 자르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다는 게 최 씨 설명이다.
그는 "주변에서는 제 잘못이 아니라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하지만,남편에 대한 미안함은 변하지 않는다"며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이성적이며 논리적인 사람이어서 잘되길 진심으로 바랐다"고 진술했다.
특히 최 씨는 "참사 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남편에 대한 사죄 뿐이었고 박순관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1년이 넘도록 합의만 종용할 뿐 진심 어린 사과는 아직도 받지 못했고,Bet365 cricket사과는 커녕 폭발 원인을 남편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마찬가지로 아리셀 화재 참사 희생자인 아내 강순복 씨와 처제 강금복 씨를 잃은 허헌우 씨도 유족 진술에 나서 박 대표 등이 여전히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허 씨는 "장모님도 두 딸을 잃은 후 매일 슬픔 속에서 지내시다가 지난달 돌아가셨다.저는 한꺼번에 3명의 가족은 잃은 것"이라며 "(그런데) 박순관은 여태 유족들한테 진심 어린 사과도 안 하고 합의를 다 끝냈다고 말한다.그러면 아직 합의를 안 끝낸 유족들은 뭐가 되냐"고 토로했다.
최 씨는 "제가 합의하지 않고 여전히 투쟁하는 것은 돈을 더 뜯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남편을 보내는 과정에 사과는 분명히 있어야 하는 만큼 남편 진심을 짓밟는 이들이 정당한 죄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박 대표 등 피고인 측 변호인들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항소 이유와 관련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청취했다.내년 1월 23일 예정된 3차 공판에서는 아리셀 직원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6월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3명이 숨진 화재 사고와 관련해 유해·위험 요인 점검을 이행하지 않고,중대재해 발생 대비 매뉴얼을 구비하지 않는 등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은 발열감지 점검 등 전지 보관·관리를 미흡하게 하고,화재 대비 교육 및 소방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등 안전 관리상 주의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리셀은 2020년 5월 사업 시작 후 매년 적자가 나자,무허가 파견업체 소속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 320명을 생산 공정에 교육 없이 즉시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 없이 노동력만 집중적으로 투입해 무리하게 생산을 감행,해당 사고를 야기했다는 게 수사기관 판단이다.
수사기관은 또 아리셀이 생산 편의를 위해 방화구획을 철거하고,대피경로에 가벽을 설치하는 등 구조를 임의로 변경하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9월 23일 1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최대 형량인 징역 15년을,박 총괄본부장은 징역 15년과 벌금 100만 원을 각각 선고받고 양형부당 등을 사유로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