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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X56>MIT 총장 "중국 논문 대단…이미 미국 압도하고 있어"
세계 주요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한 국제 순위에서 중국 대학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대학 연구를 주도하던 미국은 하버드대를 제외하면 상위권에서 존재감이 크게 약화됐다.글로벌 학문 경쟁의 중심축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학술지에 발표된 각 대학 논문의 양과 질을 평가하는 '2025 CWTS 라이덴 랭킹'에서 중국 대학들의 순위가 급상승했다.이번 평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각 대학 논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1위는 중국 저장대가 차지했고,2위는 중국 상하이교통대,3위 미국 하버드대,9위 중국 칭화대,10위는 캐나다 토론토대가 이름을 올렸다.1위를 차지한 저장대는 딥시크의 량원펑,다음사이트딥로보틱스의 주추궈,메니코어테크의 황샤오황 등 중국 '육소룡' 3개 기업의 창업가를 배출시킨 중국 '공대 굴기'의 상징인 대학이다.
20년 전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2000년대 초반 상위 10위권에는 미국 대학이 7곳이 포진했고 하버드대가 1위였다.당시 중국 대학은 저장대 한 곳만이 25위권에 들었을 뿐이다.현재 하버드대는 영향력 높은 논문 수에서는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체 연구 생산성 순위에서는 3위로 내려앉았다.미시간대,다음사이트UCLA,다음사이트존스홉킨스대,워싱턴대 시애틀 캠퍼스,다음사이트펜실베이니아대,스탠퍼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들 역시 20년 전보다 더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지만 중국 대학들의 증가 속도가 미국 대학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대학의 약진은 다른 국제 순위에서도 확인된다.튀르키예 앙카라의 중동기술대학교(METU) 정보학연구소가 집계한 학술 성과 기반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했지만 상위 10위권에 중국 대학 4곳이 포함됐다.미국 대학은 스탠퍼드대가 유일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지원을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해 왔으며,중국은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 연구를 지원하고 외국 연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해에는 과학기술 분야 해외 인재를 겨냥한 전용 비자 제도도 도입했다.
미국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 연구비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삭감했고 반이민 정책 기조로 인해 유학생과 해외 연구자 유치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지난해 8월 기준 미국에 입국한 국제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라파엘 레이프 전 매사추세츠공대(MIT) 총장은 최근 "중국에서 나오는 논문의 수와 질은 대단하다"며 "이미 미국의 성과를 압도 중"이라고 평가했다.폴 모즈그레이브 조지타운대 교수도 "대학의 질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