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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Kcwin88압도적 첨단기술 선보여
CES 2026
민첩하게 주먹 피하던 로봇
맞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로봇전시 38곳 중 21곳이 중국
자율주행 시스템 등 시선집중
AI비서 탑재 폴더블폰도 공개
"로봇과 겨뤄보실 분 계신가요?"
6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 부스에 관람객이 몰리기 시작했다.곧이어 복싱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이 등장했다.빨간색 글러브를 착용한 G1은 사람과 실제 권투를 하듯 민첩하게 움직이며 상대의 주먹을 피했고 그때마다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주먹을 맞고도 균형을 유지하던 G1은 연속된 타격에 '쿵' 소리를 내며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아무 일 없다는 듯 몸을 일으켜 다시 권투 자세를 취했다.유니트리는 이날 부스 안에 소형 권투장을 마련해 참관객이 직접 로봇과 대결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로봇을 낯선 기술이 아닌 체험 가능한 제품으로 제시하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CES 2026에 참가한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업체는 총 38곳으로,Kcwin88이 가운데 21곳이 중국 기업이었다.중국 스타트업 유닉스 AI와 애지봇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부스 전면에 배치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중국 기업 샤르파는 바람개비를 접는 로봇,Kcwin88블랙잭 딜러 역할을 해주는 로봇을 시연했다.중국의 센스타임은 함께 체스를 둘 수 있는 센스 로봇을 공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로봇이 활용될 수 있음을 선보였다.현장에서 만난 한재권 에이로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중국 기업들이 로봇에서 한국보다 상당히 앞서 있다"고 말했다.중국 기업들의 로봇 기술 경쟁은 가정용 제품으로도 확장됐다.로봇청소기 업체인 로보락은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2륜 다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를 공개했다.드리미 역시 문턱과 계단을 넘고 바닥에 놓인 물건을 피해 이동하는 로봇청소기들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가세했다.
모빌리티 전시장으로 잘 알려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뚜렷했다.현대차그룹 전시장 바로 옆에는 '만리장성'이라는 의미를 지닌 중국의 완성차 업체인 창청자동차가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자체 개발한 엔진과 양산 차량을 대거 전시하며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창청자동차와 함께 웨스트홀에 자리 잡은 중국의 지리차는 이날 자동차 곳곳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하나의 '두뇌'로 묶는 '풀도메인 인공지능(AI) 2.0' 전략을 내놨다.
현장에서 만난 이스라엘 출신 관람객 아타이 씨는 "중국 자동차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지만 직접 보니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성능만 뒷받침된다면 굳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과거 CES에서 중국 기업들이 가전과 액세서리,Kcwin88저가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면에 나서며 전시장 구도를 바꿨다.단순히 개념 제시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상용화를 전제로 한 전기차 플랫폼과 자율주행 시스템,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이 이어지면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결코 뒤처지지 않았음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은 중국 기업 레노버의 기조강연이었다.레노버는 이날 폴더블과 AI 전략을 앞세워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프리미엄 모바일·PC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레노버는 이날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PC·스마트폰·웨어러블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비서 전략을 제시했다.단일 제품 발표를 넘어 개인용 컴퓨팅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한 셈이다.LVCC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기존에 삼성전자가 자리했던 전시 공간은 중국 TV 업체 TCL이 차지했다.기존 TCL의 전시 공간은 하이센스가 물려받았다.TCL은 명암과 밝기를 동시에 개선한 SAD 미니 LED TV를 앞세워 큰 화면에서도 균일한 화질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스베이거스 원호섭 특파원 / 김금이 특파원 / 이덕주 기자 / 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