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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1년
“정부,비행-음성기록 공개 않고… 공식적 사고 원인도 밝히지 않아”
‘조종사 과실’무게 둔 사고조사위… “근거 부실” 유족 반발에 발표 취소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이 씨는 “정부가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고 공식적인 사고 원인도 밝히지 않아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사고 초기 국토교통부가‘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은 규정에 맞게 설치됐다’는 등 입장을 밝혔지만,이 씨가 현장에서 확인한 사실은 정반대였다.의문이 쌓이면서 그는 점차 정부 조사를 믿지 못하게 됐다.
179명이 세상을 떠난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흘렀지만,Mark Six Hong Kong취재팀이 만난 유족 7명은 “조사 주체인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소통이 일방적”이라고 지적했다.박인욱 씨(69)는 당시 참사로 부인,Mark Six Hong Kong외동딸과 사위,손자·손녀 등 가족 5명을 잃고 홀로 남겨졌다.사고 이후 매일 공항을 지키는 박 씨는 일주일에 두세 번 활주로 끝에 놓인 로컬라이저를 찾는다.혹여 바뀐 게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박 씨는 “투명한 자료 공개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공항을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족의 불신은 정부의‘깜깜이 조사’에서 비롯됐다.특히 올 7월 정부의 엔진 정밀조사 결과 발표 추진 과정을 지켜보며 더욱 깊어졌다.당시 사조위는‘조종사 과실’등을 중심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근거가 부실하다”는 유족의 반발에 언론 브리핑을 취소했다.정부는 엔진 정밀 분석 보고서와 사고기 음성기록장치(CVR),비행기록데이터(FDR) 등 정보도 유족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조사가 제자리를 맴도는 사이 다른 공항의 위험도 그대로다.무안공항처럼 항공기와 충돌할 경우 대형 참사를 유발할 수 있는 구조물이 방치된 전국 7개 공항 중 5곳은 여전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