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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글로벌 겨냥하는 중견기업 CEO 5인
농업부터 여행업까지…혁신 선도해 주도권 잡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이정후 장시온 기자 = 열정·추진력 등의 뜻을 담은 병오년(丙午年),온라인 홀덤 조작이른바 '붉은 말'의 해가 다가오면서 업계에서 특별히 '혁신'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견기업 말띠 CEO(최고경영자)들이 눈에 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기업 대표 중 말띠인 인물은 △김준식 대동(000490) 회장(1966년생)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1966년생)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1978년생) △김진성 여기어때투어 대표(1978년생) △이경수 세라젬 대표(1978년생) 등이 있다.

이들은 사업 확장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병오년인 2026년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좀 더 힘쓸 전망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야놀자 제공) ⓒ News1 김형준 기자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야놀자 제공) ⓒ News1 김형준 기자
해외 숙소나 각종 여행상품을 예약할 때 찾는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가 한국에서도 탄생해 쑥쑥 성장하고 있다.숙박 플랫폼으로 시작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종합 여정플랫폼으로 성장한 '놀유니버스'가 그의 손에서 처음 탄생했다.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의 이야기다.

이 총괄대표는 글로벌 인바운드(외국인의 방한)와 아웃바운드(해외 여행)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 전용 플랫폼 '놀 월드'에 집중했다.

K-팝을 필두로 드라마,온라인 홀덤 조작공연 등 K-콘텐츠가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최근 5년간 '놀 월드'를 이용한 외국인은 166만 명,연평균 거래액은 133%씩 증가하는 고속 성장을 보였다.

이달 초에는 야놀자의 핵심 자회사인 놀유니버스 사장단을 전면 교체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재무 전문가였던 배보찬 대표 대신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마케팅 전문가인 이철웅 대표를 선임했으며,온라인 홀덤 조작구글 출신의 이준영 대표를 엔터프라이즈 부문 수장으로 임명했다.또한 최찬석 최고투자책임자를 지주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김진성 여기어때투어 대표(여기어때컴퍼니 제공)
김진성 여기어때투어 대표(여기어때컴퍼니 제공)
올해 초 여기어때컴퍼니가 인수를 최종 마무리한 여기어때투어(구 온라인투어)의 김진성 대표 역시 내년 사업 확장에 힘쓴다.

여기어때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던 김 대표는 올해 1월 말 온라인투어 대표로 취임하고 '온라인투어 2.0'을 선언했다.

기술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내세운 김 대표는 올해 7월 법인명을 여기어때투어로 변경한 뒤 여기어때컴퍼니와의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25년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아웃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IT 환경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대동 제공)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대동 제공)
김준식 대동 회장은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미래농업'이라는 그룹사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바쁜 2025년을 보냈다.

대동은 데이터에 기반해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정밀농업 1호 계약을 올해 초 체결하면서 미래농업 사업을 본격화했다.이는 4년 동안 135만㎡(약 41만 평) 규모의 농경지에서 정밀농업 실증 데이터를 쌓아 온 결과다.

또한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신규 출시하며 로보틱스 분야로 진출을 선언했다.이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트랙터를 선보여 수출 사업을 강화했다.

2026년에는 그룹사 전체로 AI와 로보틱스 전환에 힘쓸 예정이다.농업의 AI 대전환 속에서 내년을 '변화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농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 여주 씰리침대 신규 생산공장 착공식에서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씰리코리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경기 여주 씰리침대 신규 생산공장 착공식에서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씰리코리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2012년 합류해 당시 50억 원이던 회사 연 매출을 지난해 810억 원으로 키운 인물이다.

나이키,몽블랑 등에서 경험을 쌓은 글로벌 브랜드 전문가로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로 대표되는 국내 매트리스 시장의 양강 구도 속에서 씰리코리아를 키워왔다.

올해 약 400억 원을 투자해 경기 여주에 생산 기지를 만들고 있는 씰리코리아는 2026년을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여주 공장은 전 세계 씰리 매트리스 생산 기지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건물 단층 면적만 1만 4000㎡(약 4200평) 규모다.

이곳에서 연 10만 장가량의 매트리스를 생산해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세라젬 창립 27주년 타운홀미팅에서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에게 회사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세라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세라젬 창립 27주년 타운홀미팅에서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에게 회사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세라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건강한 집'을 주제로 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 10월 타운홀 미팅에서 이 대표는 "미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며 내년 사업 확장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세라젬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12개의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그룹사를 제외한 국내 단일 기업 중 최다 수상 성과로 'AI 기술 기반 웰니스 홈' 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홀덤 조작,지난 총선에서는 정의당 비례대표 22번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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