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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 현황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8포인트(2.43%) 오른 993.93에 장을 마쳤다.지난 2022년 1월 7일(995.16)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다.[사진=연합뉴스] -바이오·AI 로봇·소부장‘신성장 트리오’
- “실적 기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필요”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장중 5000포인트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으며 한국 증시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코스피 5000 시대가 시장 예상보다 빨리 도달한 가운데 이제 시장의 시선은 이제 코스닥의‘3000 시대’개막 여부에 쏠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의‘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다음 목표로‘코스닥 3000 시대’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요 관련주들의 폭등으로 마감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코스피 5000’이 사상 처음으로 달성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침체된 코스닥 시장으로 활기를 넓혀야 한다는 시장의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3000선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와는 차별화된‘코스닥만의 독자적인 성장 엔진’이 가동돼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코스피 처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주도주와 주도 섹터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다만 코스피에서와 같은 아무 주식이나 오르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분명한 재료가 동반돼야한다는 점에서 주도주를 면밀히 체크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바이오의 귀환…‘기대감’에서‘실적’으로
그런점에서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일단 반도체 소부장과 로봇,바이오 업종이다.
실제로 이들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23일 코스닥은 이틀 연속 2%대 급등하며 993.93에 마감했다.
코스피 5000에 가려졌지만 사실 코스닥 시장도 지난 1년간 44.75%라는 경이로운 성장세를 증명하며,
이더 리움 2030년 전망3년 만에 다시‘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탈환을 목전에 뒀다.
시가총액 500조원 돌파와 함께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가 1조3103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3000을 향한 가장 강력한 추동력은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제약·바이오 섹터에서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과거의 바이오 장세가 막연한 임상 성공 기대감에 의존했다면 올해 바이오 섹터는 실제‘숫자’로 증명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알테오젠,리가켐바이오 등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받는 로열티 수입이 본격화되고,
이더 리움 2030년 전망신약 기술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코스닥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는 더 이상 투기 섹터가 아니라,
이더 리움 2030년 전망글로벌 시장에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수출 주력 섹터로 재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AI 응용과 로봇…‘딥테크’가 지수 하단 높여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 중심이라면,코스닥은 그 반도체를 활용하는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하드웨어가 핵심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150조원 규모의‘국민성장펀드’가 AI와 로봇 등 딥테크 산업으로 집중 유입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급팽창하고 있다.특히 서비스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들이 상업화 매출을 일으키며 코스닥 지수의 견고한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레인보우틱스,휴림로봇,로보스타,
이더 리움 2030년 전망유진로봇 등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로봇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가능성을 본 글로벌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관련 기업 밸류에이션도 크게 높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 소부장…‘낙수효과’넘어‘독자 생존’으로
코스피 5000을 만든 반도체 대호황의 온기는 코스닥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전이되고 있다.HBM4 등 차세대 반도체 양산에 필수적인 고난도 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코스닥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직접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삼성전자 등 대기업 낙수효과에만 기대던 구조에서 벗어나,글로벌 공급망에 직접 편입된‘수출형 소부장’기업들이 늘어난 점도 코스닥 3000 달성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 “K자형 양극화 경계… 실적 우량주 중심 재편될 것”
다만 전문가들은 지수 상승 과정에서 나타날‘K자형 양극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모든 종목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들로 매수세가 쏠리는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반도체 등 대형주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나,숨고르기를 보일 때 코스닥에서 기회를 모색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코스닥 지수 전반보다는 종목 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모험자본 활성화의 직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로봇과 바이오에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코스닥 3000은 단순한 숫자의 의미를 넘어,한국 중소·벤처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도달했음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단순 테마주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섹터 주도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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