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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팔 이주민 수용’뒷거래 의혹EU와 阿·중동 20개국 “평화·안보 우려”
아프리카 동부의 미승인 국가 소말릴란드를 이스라엘이 세계 최초로 국가로 인정하며 국제 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소말릴란드는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의 타 지역 이주 계획에 협조하는 대가로 국가 승인을 얻어낸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유엔 헌장과 아프리카연합 헌장,소말리아 헌법에 따른 소말리아의 주권과 영토적 완전성,통합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반대 입장을 내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소말릴란드를 아는 사람이 있냐”며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
소말릴란드는 아프리카 동부‘아프리카의 뿔’에 위치한 지역으로,1991년 소말리아의 시아드 바레 대통령이 축출되는 정치적 혼란을 틈타 분리·독립을 선언했다.그러나 단 한 곳의 타국 정부로부터 국가로 승인받지 못했고,대외적으로도 소말리아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전날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 등을 담은 외교 관계 수립 협정에 서명하며 유엔 회원국 중 첫번째로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승인했다.
아랍과 아프리카권 국가들은 소말릴란드 국가 승인이 민족 구성이나 식민 경험이 다양한 아프리카 지역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자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무엇보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몰아내려는 계획이 이번 국가 승인과 직결돼 있다고 보고 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기 위해 소말릴란드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이미 올해 초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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