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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재판 내내 꼿꼿한 자세로,중간중간 한숨만 쉬었습니다.

법정구속 심문에선 재판장 결정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정장에,녹색 넥타이를 매고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한덕수 / 전 국무총리 : (선고 앞두고 심경 어떠십니까?) ….(계엄 몰랐다,대통령 막으려 했다는 입장 그대로세요?) ….]

착석한 한 전 총리는 재판 시작부터 끝까지 무표정으로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한숨을 내쉬긴 했지만,침을 삼키거나 자세를 고쳐앉는 정도 외에는 동요가 없었습니다.

특별검사 구형보다 중형이 선고되며,연금복권 긁으면방청석에서 탄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한 전 총리는 듣기만 했습니다.

이진관 부장판사는 한 전 총리가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었다며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은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상실감을 입었는데,한 전 총리는 계엄 이후에도 안위를 위한 행동만 보였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진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33부 부장판사 :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이 사건 비상계엄 관련 문건을 은닉하고 비상계엄 선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처럼 보이기 위해 허위공문서를 작성하였다가 폐기하였으며 헌법재판소에서 위증하였습니다.]

진지하게 반성하거나,국가와 국민이 입은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진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33부 부장판사 : 우리 사회의 정치적 분열과 갈등이 더욱 심화했고 앞으로도 이런 상처와 갈등이 쉽사리 봉합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뒤이어 법정 구속을 위한 심문에서 발언 기회를 얻은 한 전 총리는 작은 목소리로,재판장 결정을 겸허히 따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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