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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만 1년만에 100억 넘게 모였다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해 100억원을 넘어섰다.사진 제주도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해 100억원을 넘어섰다.사진 제주도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해 100억 원이 넘게 모였다.제주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 건수 9만9329건으로,모금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2024년 대비 모금액은 178%,모금 건수는 193% 증가했다.지난해보다 모두 2.8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제주도는 지난해 실적을 포함해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이 154억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100억원 달성 속도도 빨랐다.지난달 22일 70억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10여 일 만에 30억원이 추가로 모였다.연말 기부가 몰린 지난 12월 30일에는 하루 동안 5억원이 모이며 하루 최고액 기록도 세웠다.



농·축산물 넘어 체험 요소 강화 주효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해 100억원을 넘어섰다.사진은 제주도의 특색있는 답례품 소개.사진 제주도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해 100억원을 넘어섰다.사진은 제주도의 특색있는 답례품 소개.사진 제주도
제주도는 지역 브랜드를 반영한 농·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구성과 체험요소를 강화한 지정 기부제 전략이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지난 7월부터 민간 플랫폼‘웰로’와 협업해 기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접근성을 높인 점도 모금 확대에 힘을 실었다.



돌고래·댕댕이·오름·곶자왈·용천수에 지정 기부

지난 2023년 제주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행한 남방큰돌고래 플로빙.사진 제주도
지난 2023년 제주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행한 남방큰돌고래 플로빙.사진 제주도
오름·곶자왈 보전 등을 중심으로 한 7개 지정 기부 사업은 지난해 18억 원을 모금했다.댕댕이 힐링 쉼팡 조성(1억원),오름지킴이 사업(1억원),제주 용천수 복원(5000만원),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5000만원),제주시 곶자왈 보호(5억원),서귀포시 곶자왈 보호(5억원),민속자연사박물관 스마트 시청각실 조성(5억원) 등이다.이는 산불 피해 복구 관련 기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 기부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기부금 사용처를 명확히 제시하고 체험적인 요소를 더해 기부자들의 신뢰와 흥미를 각각 높였다는 평가다.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남방큰돌고래 보호사업,펫트립 in 서귀포,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 등 3개 지정 기부금 사업 모금을 새로 시작할 계획이다.



“10만원 이상 기부자는 관광지 60곳 무료 혹은 할인”

지난 9월 만화의 거장 허영만 화백이 제주도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사진 제주도
지난 9월 만화의 거장 허영만 화백이 제주도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사진 제주도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웰로,안전 카지노 사이트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NH올원뱅크,KB스타뱅킹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농·축협,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탐나는 제주패스’가 자동 발급돼 공·민영 관광지 60여 곳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2년 이상 연속 기부자에게는 동반 혜택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전국에서 보내준 100억 원의 응원은 제주가 국민 마음속 고향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인 만큼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도민 삶에 보탬이 되도록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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