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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삼양·오리온 세대교체 흐름 본격화
젊은 시각 앞세워 `글로벌 신사업` 지휘
불확실성·K푸드 붐 역할론 부각 리더십 입증해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평균 33세.미국 명문대 출신 유학파다.해외에서 인턴십,MBA(경영학 석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 오너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올 연말 정기 인사에서 승진과 동시에 미래 먹을거리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다.전 세계에 부는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농심,삼양식품 등은 최근 임원인사를 통해 오너 3세를 승진시키고 신사업 총괄 수장에 발탁했다.대내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복합 위기 국면에서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누가 먼저 실질적 경영 성과로 입증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오리온 담철곤 회장의 장남인 담서원(36) 전무는 2026년 정기 인사에서 전략경영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2021년 7월 오리온에 입사한 지 4년5개월 만이다.
담 신임 부사장은 이번에 신설된 그룹의‘글로벌 사령탑’격인 전략경영본부를 이끌 예정이다.신규 및 해외사업,홀덤 세븐 하이경영지원과 사회공헌(CSR) 조직을 산하에 두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과 미래 사업을 총괄한다.
담 부사장은 2021년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2022년 12월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했다.지난해 말 전무 직함을 단 데 이어 올해 부사장직에 올랐다.
그룹 내부에서는 젊은 글로벌 감각은 물론 임직원들과의 소통 및 공감 능력을 인정받았다.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사내이사로서 매주 대전 본사를 오가며 현안들을 직접 챙기고 있다.전무 승진 뒤에도 다른 임원들과 달리 개인 방 없이 직원들과 한 사무실에서 지내고,회사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를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전무(32)도 내년 1월1일자로 부사장에 오른다.지난해 11월 전무로 승진한 지 약 1년 만이다.2030년까지 매출 7조 3000억원,영업이익률 10%,해외 사업 비중 61%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2019년 사원으로 입사해 2022년 상무로 발탁됐고,지난해 전무 승진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컬럼비아대 출신으로 해외 경험도 많다.오래된‘사원-대리-과장-부장’이라는 위계적 직급체계를‘주임-선임-매니저’로 바꾸는 등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농심을 젊은 감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사내에서‘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임원으로도 유명하다”고 귀띔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상무(31)는 지난달 전무로 올라섰다.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중국 공장 설립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생산 거점을 구축했고,미국·동남아·유럽 등으로 확산한 불닭의 인기를 기획·마케팅 감각을 통해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는 평가다.2019년 25세 나이에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뒤 1년 만에 이사로,2023년 10월 상무 승진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K-푸드를‘전략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식품가 3세들의 대응 전략도 주목 받을 것”이라며 “향후 도출될 실적 결과물이 경영권 승계 로드맵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