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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대한민국 20대 봄' 중에서)
남현종 / KBS 아나운서
“어떤 사회적 갈등이 가장 심각한 것 같은지 물었는데 전체 연령대로 봤을 때는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빈부 갈등,수도권 대 비수도권 이런 순서였습니다.
그런데 20대 이하는 특이하게도 남성과 여성 남녀 갈등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원준식 /23세,대학생
“남녀 갈등이 확실히 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현실에서는 이제 남녀끼리 서로 대화를 할 때 좀 그게 느껴지는 게 뭔가 민감한 주제에는 최대한 피하고 대화하려는 그런 약간 좀 그런 게 많이 보이더라고요.
커뮤니티나 이런 데를 잠깐 보다 보면 그런 남녀 갈등을 유발하는 아니면 그런 걸 촉발하는 그런 글들이 엄청 많이 올라와요.”
여의주/25세,취업준비생
“저도 온라인이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고 실생활에서는 준식 씨가 말씀하신 대로 그런 주제를 좀 피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이유 자체도 어떻게 보면 갈등이 심하다는 거에 반증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남현종 / 아나운서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20대 이하는 확실히 그렇다는 응답이 낮았습니다.”
홍주연 / KBS아나운서
“그런데 궁금한 건 남녀의 응답 차이가 꽤 많이 나거든요.남자는 40%가 넘는데 여자는 20%가 안 돼요.이 성별에서 오는 차이는 뭐 때문일까요?
원준식
"남자라면 당연히 약간 윗세대부터 보고 배워왔던 것처럼 가정을 꾸려야 된다는 약간 그런 관념이 그냥 강하게 자리를 잡은 것 같고 오히려 안 하면 좀 이상하게 보는‘왜 안 할까’라는 그런 사회적 시각이…."
이혜담/28세,취업준비생
"출산의 문제도 있고 가정에 조금 더 헌신을 해야 한다는 게 저희 윗세대로부터는 좀 보고 내려왔잖아요.사회적 성공에 있어서는 당연히 약간의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을 할 것 같아요."
홍주연 / 아나운서
"남녀 간 취업이나 승진 기회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니까요.
남성은 37%가 우리 남성한테 불리하다.이렇게 얘기를 했고,betwiz casino여성은 무려 72%가 아니다 우리 여성에게 불리하다고 대답했어요."
여의주
"여성이 고득점자로 취업하거나 입사할 때는 그랬던 경우도 승진을 막상 할 때는 뭐 임원진이나 이런 자리를 봤을 때 보통은 남성이 지금까지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박해성 /26세 대학생
“군대 때문에 이제 사실 취직이 좀 느리다 이거에 대해서 조금 불만을 가진 남성들이 좀 많은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좀 불평등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이런 20대 남녀의 인식 차이,다른 나라 청년들에게도 엿보입니다.
미셸 / 스위스
“여전히 더 높은 직장이나 직장에서 더 높은 직책을 맡고 싶을 때,대부분의 경우 남자들이 먼저 선택됩니다.같은 학벌과 자질을 가지고 있어도 남자들은 그냥 선택됩니다.”
일라리아 / 이탈리아
“이탈리아도 스위스랑 비슷해요.여자들도 공부할 수 있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지만 남성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펠릭스 / 멕시코
“멕시코에서도 그렇고 라틴 아메리카 전체에서도 남녀 갈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남성과 여성은 모두 배심원 같은 역할에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거리를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입소스가 30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주로 20대인 Z세대의 남녀평등에 대한 인식은 기성세대보다 격차가 더 큽니다.
에밀리 로체스터 / 입소스 영국지사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나라에서 진보적인 생각에 대한 반발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몇 가지 추정해 보자면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적 불안정을 겪으면서 젊은 남성들이 자신의 삶을 부모 세대의 삶과 비교하며 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성평등이 제로섬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그래서 두 성별 사이에서 사람들은 여성의 발전이 남성의 희생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남현종 / 아나운서
“현재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느냐는 질문도 던져봤습니다.
20대 이하 남성의 경우 잘하고 있다가 29% 그런데 여성의 경우에는 46%였습니다.
반대로 이제 잘 못하고 있다,남성은 58%가 잘못하고 있다고 얘기했고,여성은 33%만 잘못하고 있다.이렇게 나왔거든요.”
이혜담
“실질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판단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지지하고 선호하는 정당에 대한 경향으로 나타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박해성
“정치 쪽에서 남녀 갈라치기가 조금 생겼다라고 좀 인지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홍주연 / 아나운서
"사실 가장 확실한 정치적 의사 표현이 선거예요.그래서 저희가 한번 선거를 통해서 20대의 마음을 살펴봤습니다.
비밀투표 원칙에 따라서 연령별 정당 득표율은 따로 발표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전국 단위로 치러진 최근 10번의 대통령,국회의원,지방선거의 사전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봤습니다."
20대 이하 남성은 2012년 대선부터 2018년 지방선거까지 민주당 계열 정당을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총선 때 격차가 줄어들더니 2022년 대선부터는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박해성
"문재인 정부 이후로 확 좀 달라졌다고 생각을 해요.여성 할당제를 경찰이랑 이런 공직에서 이제 둬버리니까 사실 이거에 대해서는 20대 남자들이 반대가 조금 있었던 거는 맞는 것 같아요.여경들의 체력 훈련 같은 경우에서 특혜를 많이 준다,이런 부분에 대해서"
원준식
"약간 남성을 좀 잠재적 가해자로 본다라는 그런 뉴스나 이런 것들이 좀 많이 나오면서‘왜 가만히 있는 우리를 건드리지’라는 그런 생각이 들면서."
반면 20대 이하 여성은 10번의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을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여의주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여성들의 권력에 대한 이미지를 조금 더 여성한테 보장해 주는 모습들에 20대 여성들이 조금 더 어 지지를 하는 요인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성에 대한 공공주택이라든가 안심 귀갓길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남성들은 조금 불평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여성들에게는 이게 저희에게는 치안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고"
이혜담
“남성들이 이쪽(보수)을 많이 지지한다라고 드러나기 때문에 약간 이쪽(진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마음도 있지 않을까”
다만 남성의 경우 2017년 대선 때 국민의힘 계열 후보보다 안철수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고,지난해 대선 때는 민주당 계열 후보보다 이준석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박해성
“(지난해 대선 때) 20대 청년들이 사실 사표가 될까 봐 이준석 의원에게 투표를 못 한 것이 많지 실제로 이준석 의원 지지율이 엄청 높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 하는게
잘하는 사람 똑똑한 사람 이런 쪽에 투표가 쏠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여성도 2017년 대선 때 양 당 외에 다른 후보를 지지한 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여의주
“청년들의 정책도 안철수 후보께서 많이 냈었던 걸로 기억을 해서 남녀로 그때는 생각을 했다기보다 그런 정책을 많이 봤을 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후보에게 거는 기대감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표심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혜담
“이 둘이 계속해서 번갈아가면서 했지만 결국에는 너무 극단적이고 이쪽에 있을 때 다른 한 쪽을 너무 배제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하다 보니 이러한 모습들에 지쳐서 새로운 정당을 찾고자 하는 갈망이 있는데
실용적으로 생각하겠다라는 가치관이 20대에게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앞으로도 충분히 그런 캐스팅 보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준식
“국민연금이라든지 정년 연장이라든지 이런 오히려 이런 민감한 주제에 대한 관심도에 있어서는 20대 남녀가 오히려 공통된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해요.
20대의 입장을 대변하고 남녀를 좀 갈라치기 하는 듯한 그런 의도만 보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20대의 표는 그런 제3지대 후보로 오히려 쏠릴 가능성이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네팔에선 SNS 금지 조치 등에 분노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마다가스카르에선 국민들이 경제난 등에 거세게 항의해 두 나라 모두 총리와 대통령이 물러났는데 20대,Z세대가 대규모 시위의 주축이 됐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편이다.우리는 모두 멕시코 인이다.진압 경찰들이여 이것은 당신의 싸움이기도 하다.”
이런 Z세대의 시위는 불가리아,멕시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펠릭스 / 멕시코
“뉴스를 보다가 젊은이들이 애니메이션‘원피스’로고가 있는 큰 깃발을 들고 시위하는 것을 봤어요.
우리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고 싶어합니다.그리고 함께 한다면 경제가 나아지기 위해 진정한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야네 / 일본
“일본에선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높지 않은 것 같아요.정치인들이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이제 20대들도 정치적 문제와 정부 정책에 대해서 더 많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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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wiz casino,달리 보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TK(대구·경북) 등 정치적 텃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만큼 당시 살아남았던 다선 의원들의 경쟁력이 이번에도 확인됐다고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