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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예측포럼 지상중계
온라인홀덤0);">해외주식 이젠 기판·전력반도체 지켜볼 때
정희석 하나증권 센터필드W PB가 해외주식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윤관식 기자)“인공지능(AI) 모멘텀이 계속된다면 미국 증시 역시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밖에 없습니다.한쪽에선 AI 거품론 등 잡음을 불러일으키지만 우려만 있을 뿐,뚜렷한 둔화 시그널이나 데이터는 없는 상태입니다.오히려 산업 측면에서 AI를 바라보면 주요 빅테크 실적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대부분입니다.다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지금까지 많이 올랐던 AI 기업의 비중은 다소 줄이고,AI 모멘텀 덕분에 실적이 치솟을 기업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엔비디아는 더 이상 톱픽은 아닙니다.”
두 번째 세션으로는 정희석 하나증권 센터필드W PB가 나섰다.정 PB는 내년에도 미국 증시 상승은 기정사실로 내다봤다.그러면서 보텀-업(Bottom-up)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당장 특정 기업을 골라내기 어렵다면 나스닥지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고,차근차근 상황을 보며 변화하는 AI 모멘텀에 대응해도 늦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 PB는 최근 미국 증시에 드리운‘AI 거품론’등 비관적 시선에 선을 그었다.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지금의 거품론은 단기 과열에 따른 시장의 일시적 우려일 뿐이란 설명이다.
“미국 증시 거품론은 2016~2018년과 2021~2022년에도 있었습니다.앞선 시점은 클라우드 거품론이 불던 때고 뒤쪽은 코로나 이후 IT 버블이 불던 시점입니다.당시는 지금과 달랐습니다.증시는 고공행진하는데 산업적으로는 부정적인 시그널이 이어졌습니다.예를 들어 클라우드 거품론이 불거지던 2018년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재고가 쌓인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온라인홀덤일부 기업의 매출 역성장도 나타났습니다.하지만 현재는 산업 모멘텀이 긍정적입니다.오히려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볼 만한 지점들이 더 많습니다.”
개별 AI 기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민한다면 올해와는 다른‘비중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AI 모멘텀 수혜 대상이 점차 후방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되고 있단 분석에서다.
“엔비디아를 두고 다양한 평가들이 나오지만,더 이상 톱픽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오히려 현재 엔비디아는 트레이딩 전략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을 선호합니다.예를 들어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초반일 때는 매수하고 30배에 가까워지면 매도하는 방식입니다.앞으로는 없던 실적이 새롭게 발생할 인쇄회로기판(PCB)이나 전력반도체 등 후방 AI 인프라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PCB는 AI 모멘텀 속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PCB는 스위치 등 전기적 부품들이 납땜되는 얇은 판을 의미한다.컴퓨터 등 전자제품 속‘녹색 기판’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다만 복잡한 AI 칩의 경우 일반적인 PCB로는 대응이 불가하다.정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기판이 요구된다.PCB 업체 입장에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기회가 열린 셈이다.
PCB 부문에선 글로벌 MLB(고다층 PCB)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TTM테크놀로지스(TTMI)가 대표적이다.MLB는 PCB를 여러 층 쌓아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형태다.층이 높아질수록 공정 난이도가 높다.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서버,네트워크 등에 주로 사용된다.
전력반도체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변환·제어하는 반도체다.직류(DC)와 교류(AC) 사이의 변환이나 전압·전류 조절,전력 분배·제어를 담당한다.AI 서버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한다.이때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열을 줄여주는 게 전력반도체다.전력 효율이 조금만 올라가도 전체 데이터센터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또 AI 칩은 전압 변동에 민감해 정밀한 전력 제어가 필수다.이런 이유로 고효율·고내열·고신뢰성 전력반도체 수요가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급증하는 추세다.아날로그디바이스(ADI),모놀리식파워시스템즈(MPWR)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옵틱스(광통신)도 주목받는다.AI 서버 간 데이터 이동량이 폭증하면서 기존 전기 신호(구리선)는 속도와 발열 한계를 마주했다.이를 해결하는 기술이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옵틱스다.코히런트(COHR)와 루멘텀홀딩스(LITE.O) 등이 주요 기업이다.
[정다운·최창원 기자,박환희 인턴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39호 (2025.12.17~12.2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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