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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5%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내수 진작에 효과 있을 것"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을 내년 6월30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내수 판매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3.5%를 부과하고 있는 자동차 개소세가 내년 6월 말까지 유지된다.정부는 지난 1월 5%의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3.5%로 인하했으나,물가 등 민생 회복 지원 방침에 따라 다시 한 번 연장한 것이다.
개소세가 3.5%에서 5%로 돌아갈 경우,사실상 차량 가격이 인상되는 셈이기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우려하고 있었다.일례로 기아 쏘렌토 가격은 2.5 가솔린 프리스티지 모델 기준 3.5% 현행 개소세 적용 시 3580만원이지만 5%를 적용하면 3635만원으로 가격이 뛴다.개소세 인하 여부에 따라 약 55만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반기는 분위기다.개소세 적용은 차량 계약 시점이 아닌 출고 시점에 적용되기 때문이다.내년 1월에 차를 출고 받기로 했다는 한 소비자는 "(개소세 인하) 혜택을 못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행이다"라고 했다.
업계 또한 한시름 놓을 것으로 보인다.개소세 한시적 인하가 올해 자동차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연간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67만7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 2020년 3~6월 당시 정부가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를 최대 1.5%까지 인하한 해 내수 판매량은 190만6000대까지 뛴 바 있다.
완성차 업계는 12월 한 달간 광범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12월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으로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를 구매 시 20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생산 시기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80은 최대 500만원,G90은 최대 400만원,G80과 GV70은 최대 300만원 등 할인 혜택을 내세웠다.단 차종별 혜택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KG모빌리는 월 납입 부담을 낮춘 금융 프로그램을 내세웠다.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월 19만원대,렉스턴 뉴 아레나는 월 25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도록 '슬림페이 플랜 할부'를 운영한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전기차 세닉 E-Tech에 800만원 규모의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파격 혜택을 내놨다.연말 특별 추가 지원을 포함해 최대 15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GM은 12월 한 달간 캐딜락 전기 SUV 리릭을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와 무이자 리스,무료 바카라게임제휴 금융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70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방침 연장으로 차량을 구매하려던 업계는 물론,차량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이 덜게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