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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스틸러] (16) 영화‘허삼관’속 왕만두
가족 위해 뭐든지 하는 아버지를 그린
중국 소설 원작의 코믹 휴먼 드라마
전국 돌며 피까지 팔아 생계 잇는 허삼관
다 함께 먹는 왕만두 하나로 온 가족 행복
새해 음식 만두,속 재료 따라 가지각색
중국서 전래했지만 한국식으로 자리 잡아
시장골목 하얀 김 폴폴‘가메골손왕만두’
쫄깃한 만두피·넉넉한 만두소 발길 끌어
왕만두와 가족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영화‘허삼관’(2015년,하정우 감독)이다.중국 소설‘허삼관 매혈기’가 원작으로,가진 건 없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아버지 허삼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푼 휴먼드라마다.
“제가 옥란씨한테 만두를 좀 대접해도 될까요?”
마을의 최고 미녀 허옥란에게 반한 허삼관은 갖은 노력으로 결혼에 성공하고,든든한 세 아들 일락·이락·삼락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없는 살림에 돈이 필요할 때면 피를 팔아서라도 가족을 먹여 살리는 아버지다.세 아들이 잠들기 전 만두가 먹고 싶다고 조르자 그는 만두 만드는 과정을 입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고기를 툭 떼어서 비계랑 살코기를 잘 썬 다음에 거기에 부추와 파랑 당면이랑 잘 섞어요.그것을 만두피에 잘 넣어서 찜통 바닥에 행주를 깔고 약한 불로 사악∼ 하는 거야.누구야!누가 침 삼켰어?”
왕만두는 피보다 진한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는 음식으로 등장한다.큼지막한 왕만두를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한입 베어 무는 아들들 얼굴은 보는 이도 배부르게 한다.동시에 가족이 함께 있다는 안도와 뭉클함도 전해진다.하정우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만두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들면 성공이라 생각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갓 쪄 나온 만두를 먹기 위해선 짧은 기다림을 견뎌야 한다.커다란 찜기 뚜껑이 열리자 뜨거운 김 사이로 동글동글 아기 엉덩이 같은 왕만두가 모습을 드러낸다.하얀 김을 폴폴 풍기며 나온 왕만두는 찬 공기를 만나자마자 수분이 촉촉이 맺힌다.손에 쥐기만 해도 뜨끈뜨끈,언 몸을 녹일 듯하다.만두가 나오자마자 비닐에 담겨 손님 손으로 건네진다.여행 온 외국인,배달 기사,장 보러 온 손님,근처 상인들까지.왕만두 앞에선 그 누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서로 모르는 손님들 사이에서 같이 만두를 호호 불며 먹는 모습이 정겹다.이런 소박한 일상과 따뜻함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새해 복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