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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의혹 '금품공여 진술' 윤영호 전 본부장 아내인 재정국장 포함
압수물 분석해 통일교측 연락 정황 추적…윤 前본부장과 문자·통화

적막한 가평 통일교 본부 (가평=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12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일대가 적막하다.2025.12.12 andphotodo@yna.c
적막한 가평 통일교 본부
(가평=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12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일대가 적막하다.2025.12.12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교단의 자금을 관리한 인사들을 줄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통일교 내 재정·회계 담당자들을 상대로 주중 조사 일자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 대상에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아내이자 2020년∼2023년 통일교 본부 재정국장을 맡았던 이모씨가 포함됐다.

이씨를 상대로 교단 자금이 그간 어떤 명목으로 지출됐는지,램 슬롯 1 2번일부가 정치인들에게 현금이나 현물 등으로 흘러 들어간 것은 아닌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윤석열 정권과 유착을 꾀한 의혹으로 윤 전 본부장·한학자 총재의 업무상 횡령 혐의 공범으로 지목돼 재판받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이 교단 자금을 '선교활동지원비' 등 명목으로 제공할 때 이씨가 회계 처리 등 실무를 총괄한 혐의다.

경찰은 23일에는 이씨의 상사였던 조모씨도 참고인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다만,수사팀 관계자는 "구체적 사안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8일에도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었던 정원주씨를 불러 통일교 자금 흐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2018∼2020년 무렵 통일교 측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3명에게 수천만 원의 현금 및 명품 시계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전 전 장관,임 전 의원,김 전 의원의 거주지와 사무실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후 압수물을 분석해 통신기록을 추적한 결과 이들 중 일부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윤 전 본부장 등과 수차례 문자·통화 등으로 연락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 언론이 내 명의 휴대전화에서 윤영호 본부장과 10여 건 통화·문화 수발신 기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허위보도엔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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