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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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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 실적‘깜짝,삼성·하이닉스는 하락?“외국인,IT 잘 모르는 듯”
- 메모리 업계‘잠자던 사자’삼성전자 깼다… “내년 영업익 PER 6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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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 시간 : 12월 22일(월) 09:05-10:53 KBS 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곽상준 대표 (매트릭스 투자자문)



◇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증시가 어떻게 좀 진정되고 있는 건지,크리스마스 진짜 며칠 안 남았는데 따뜻한 연말 조금 더 선물로 보내줄지.이분과 함께 살펴보시죠.증시 각도기,매트릭스 투자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함께하는 개미스쿨 시간입니다.안녕하세요?

◆ 곽상준> 안녕하세요.

◇ 이대호> 오늘 보니까 증시가 따뜻합니다.1.8%가 올라갔고,최근에 증시가 계속해서 변동성이 크잖아요.AI 거품론이다,뭐다.이제 조금 한숨 돌릴 수 있는 그런 시기는 됐을까요?어떻게 보세요?

◆ 곽상준> 일단 두 가지 건이 있었죠.오라클이 틱톡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어서 AI로 얻어맞은 걸 틱톡으로 회복했다.

◇ 이대호> 틱톡으로 회복했다고요?

◆ 곽상준> 예,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그러니까 오라클과 컨소시엄이 대략 미국 틱톡의 지분을 50% 정도 갖는 계약을 지난 주말에 체결했어요.그래서 그 건이 이슈가 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계기를 잡았고,여전히 AI 관련해서 오라클은 계속 문제의 핵심에 있는 회사입니다.여전히 일부 계약이 어그러졌고요.그러니까 오라클이 가지고 있는 부채에 대해서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이대호> 대규모 AI 센터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그걸 또 AI 서비스 개발사들이 많이 써야 하는데,투자가 과연 지속될 수 있을까.이렇게 시장도 의문을 계속 갖는 거니까요.

◆ 곽상준> 예.그리고 또 하나의 펀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을 발표했는데,분기주당 한 4.78달러,이 정도로 했습니다.그런데 230달러예요.올라서 230달러니까,Mbit casino오르기 전으로 치면.

◇ 이대호> 주가,예.

◆ 곽상준> 미국 기업이 평균 이익 대비로 23배,27배.그 사이를 지금 하고 있는데,나스닥 기준으로도 23배가 넘고 빅테크들은 더 높고 이런 상황인데,한 200달러 언저리 하던 애가 주당 분기에 5달러 가까이 벌었으니까 4분기 환산치면 앞으로 1~2년간 좋을 거고,그래서 그 4분기 환산을 해 보면 20달러 가까이 되는 거잖아요.4×4=16 하면.

◇ 이대호> 그러면 PER 한 열 배,이렇게 보는 건가요?

◆ 곽상준> 예,열 몇 배 되는 거죠.그러니까 열다섯 배 내외?이런 정도니까 미국 기업으로 너무 싼 거예요.그래서 하루 10% 올랐고 그다음 날도 멈추지 않고 또 올랐고.그래서 지난 주말에 굉장히 재미있었는데,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똑같은 일을 영위하는 두 업체,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가가 빠졌어요.굉장히 당황스럽더라고요.왜냐면 마이크론이 이 정도 실적을 냈으면 삼성전자,하이닉스는 훨씬 실적이 좋을 거거든요.두말하면 잔소리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3등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보여 줬으니까 1,2등은 오죽하겠느냐.이런 거죠.

◆ 곽상준> 그럼요.그리고 지금 하이닉스는 질적으로 굉장히 좋을 것 같고요.그다음에 삼성전자는 이번에는 양적인 것의 우위를 확실히 보여 줄 것 같습니다,이번 4/4분기 실적부터는.그런데 주가가 하나도 못 올라가다가 이틀 연속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크게 올라가니까 그제야 반영을 하는데.

◇ 이대호> 이제 좀 따라가는 거죠.

◆ 곽상준> 지금 예상되고 있는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아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미국 기준으로 열다섯 배밖에 안 돼서 너무 싸다는 표현을 썼습니다만,한국의 삼성전자는 지금 예상하고 있는 이 추세로 간다면 내년도 기준,현재 주가가 안 움직일 경우에 내년도 연말에 이익을 내면 현재 주가가 내년도 영업이익의 6~7배밖에 안 돼요,6~7배.그러니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보다 반절 싼 거죠.그리고 하이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하이닉스는 더 낮아요.5~6배밖에 안 돼요,내년에 예상되는 영업이익의.그러니까 오늘 반등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건데,사실 외국인들이 요즘 롱 숏 거래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롱 숏을 2개로 짝을 지어가지고 거래를 하거든요.

◇ 이대호> 하나는 사고 하나는 공매도하고.

◆ 곽상준> 예.그런데 어떻게 하냐면,같은 업종에서 해요.마이크론이 갑자기 너무 좋아졌잖아요.지난 주말 모습은 마이크론은 엄청 사고 삼성전자,하이닉스는 판 모습이었어요.그런데 제가 그래서 외국인들한테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요‘아무리 IT를 몰라도 그렇지,적당히 좀 합시다’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왜냐면 이익 격차가 너무 크고 이익의 질이 너무 큽니다.게다가 내년도 중반 이후로 넘어갈 때가 되면 그동안 그렇게 HBM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도 꽤 괜찮은 실적을 낼 것 같거든요.그러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사장이 실적 발표에서 그랬어요‘경쟁사가 들어오면 앞으로 그런 마진이나 이런 게 빠지는 것 아닙니까’이런 식의 질문이 있었습니다,기자회견에서.그러니까 어떻게 얘기하느냐‘그럴 턱이 없다.우리는 잘한다’가 아니고‘우리는 우리의 길을 열심히 가고 우리의 마진율을 계속 지킬 것이고 우리는 지금 그래서 잘해 오고 있다’이렇게 얘기했어요.경쟁업체에 대해서 거의 얘기를 안 했습니다.저는 그걸 해석해 보니까,경쟁업체가 들어오는 건 거의 확실하구나.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경쟁업체는 하이닉스는 아니에요.

◇ 이대호> 하이닉스는 HBM 1등이니까요.

◆ 곽상준> 예,원래 하고 있었으니까.그러면‘삼성전자가 진입을 하겠구나’라는 뉘앙스로 저는 뒤집어서 보면 볼 수 있었고,삼성전자가 들어오면 아무래도 경쟁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이 썩 좋기는 좀 어렵다.그러니까 나쁘진 않지만 1,2위보다 더 좋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 이대호> 그런데 마이크론이 컨퍼런스 콜이라고 실적 발표 이후에 한 이야기를 보면 가이던스라고도 하는,앞으로 자기네가 보는 자기네 실적 전망.거의 시장 예상보다 2배 가까이 내놓더라고요.

◆ 곽상준> 그럼요.그러니까 저는 굉장히,우리가 미국 주식 시장이 좋으니까 미국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IT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 이대호> 특히 메모리 반도체.

◆ 곽상준> 예.왜냐면 메모리 반도체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마이크론 시가총액이 대략 3,000억 달러를 향해 가는 수준이잖아요.그런데 미국에는 1조 달러 되는 업체가 몇 개나 되고,그리고 잘한다는 업체는 5,000억 달러 이상 되는 업체들이 워낙 많으니까 사실 약간 지엽적이었던 것 같아요.

◇ 이대호> 마이크론이 어떻게 보면 하이닉스 실적의 절반도 안 되는데,시가총액은 거의 비슷하고.

◆ 곽상준> 비슷하죠.예,맞습니다.실적은 절반이 안 되는데,그리고 이익의 질은 더 떨어지고요.왜냐면 영업이익률은 하이닉스가 조금 더 상황이고,그리고 더 무서운 건 사실 잠자고 있었던 메모리 업체의 가장 큰 업체인 삼성전자가 드디어 깨어났다.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 이대호> 잠자던 사자가 이제 깨어났다.

◆ 곽상준> 그렇죠.메모리 업계의 잠자던 사자가 드디어 일어났죠.

◇ 이대호> 삼성이 깨어나면 어떻게 될까요?이 판은.

◆ 곽상준> 일단 기본적으로 여전히 모자라요.일단 최소 1년 정도는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1년 정도.왜냐면 경쟁업체가 들어오는 순간 가격이 떨어지거든요.

◇ 이대호> 원래는?

◆ 곽상준> 예.그런데 이미 내년도 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계약이 지난번에 끝났어요.그러면서 가격을 50%나 인상해 줬거든요.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면 참 재미난 게,여러분 반도체를 보실 때 앞으로 관심을 가지셔야 하는 뉴스가 뭐냐면‘어떤 회사가 증설했다’이런 뉴스입니다.그래서 증설한 게 언제 제대로 돌아가서 거기서 물량을 쏟아낼 수 있느냐.이 뉴스가 제일 큰 뉴스거든요.

◇ 이대호> 증설.

◆ 곽상준> 예.이게 핵심입니다.왜냐면 지금은 냉정하고 엄밀하게 따져보면 수요가 폭증한 거라기보다도 지난 2년간 좀 빠졌던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거예요.HBM 빼고 일반 D램에서.

◇ 이대호> 일반 D램.

◆ 곽상준> 그래서 지금 일반 D램 가격이 폭등했거든요.

◇ 이대호> 그런데 일반 D램이 거의 두 달 사이에 두 배 올랐잖아요.

◆ 곽상준> 예.연초 대비로는 한 다섯 배 올랐습니다.

◇ 이대호> 그런데 그게 회복이라고요?수요 폭증이 아니라 수요 회복이라고요?

◆ 곽상준> 예.수요가 회복된 거고요.지난 과거 2년 동안,아시겠습니다만 코로나 때 왕창 샀던 노트북이나 PC나 이런 것의 교체 수요가 한 번 크게 땡겨진 다음에 22년부터 23년,24년까지 매우 안 좋았어요.그래서 그 수요가 이제 다시 교체 주기를 맞아서 새로 일어난 거고,HBM은 원래 좋았습니다.HBM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거고요.그러다 보니까 지난 몇 년 간 안 좋아서 공급업체들이 공급량 증가를 결정을 못했어요.놀랍게도 지금조차도 공급량을 늘려야겠다고 확정적으로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제가 우연히 어제 몇 다리 걸친 관계사 임원하고 만나서 얘기를 해 봤는데,생각보다 공급이 활성화됐을 때 들어가는 제품,소재의 비중이 과거만큼 안 들고 있더라고요.

◇ 이대호> 그런데 과거의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걸 보면 호황이 오고 가격이 오르고 추가 설비 투자를 통해 증설을 하고,그러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수요가 조금 안정되면 다시 다운 사이클로 가고.이게 호황과 불황을 왔다 갔다 하는 사이클이었는데,그런데 최근에 D램 가격이 많이 올라가니까 증설을 할 법도 한데,아직 그렇지는 않다는 거죠?

◆ 곽상준> 그러니까 지난 2년간의 트라우마가 너무나 컸다고 보는 게 맞는 해석일 것 같습니다.

◇ 이대호> 섣불리 늘렸다가.

◆ 곽상준> 예.지난 20년에 엄청나게 폭증하니까 현장에서는 빨리 공급해 달라고 강력한 요청이 있었을 거고,그 요청을 듣고 증설을 했는데 그다음에 증설해 놓은 제품을 팔 데가 없는 거죠.그래서 적자가 났잖아요.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적자는 정말 과거에 제 기억으로는 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거든요.그 정도로 큰 사건이었어요.그래서 그런지 늘리겠다는 뉘앙스를 잘 주지 않습니다.그래서 반도체 소재 장비 업체들이 지금 원래 이쯤 되면 완성 업체들,그러니까 메모리 완성 업체들이니까 삼성전자,하이닉스를 일컫는 건데,완성 업체들이 쭉 좋아지면 시차를 두고 소재 장비 업체들이 굉장히 좋아지거든요.그런데 지금 기판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별로 좋아진 업체가 없어요.주가적으로도 그렇고.그게 왜 그러냐면,옛날만큼 엄청나게 많은 가동률을 보여 주고 있지 않다.물론 소재를 아껴서 쓰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옛날만큼은 아니다.그래서 일단 제가 보기에는 메모리 고공행진이 1~2년 정도 더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건,하이닉스가 공장을 지을 데가 없어요.항공사진을 찍어보면 청주는 꽉 찼어요.딱 하나,삼성 평택공장만 좀 여유가 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계속 관계사들을 확인해 보면.아니,관계사가 아니고 하청업체를 확인해 보면 테스트 쪽은 장비가 굉장히 느는 것 같은데,그 외 업체들은 일부는 늘고 일부는 제자리인 거예요.그래서 그게 신기하더라고요.그래서 아마 늘긴 늘 겁니다.이제부터 늘긴 늘 건데,공급량을 옛날만큼 급격하게 늘리지 않음으로써 가격 고공행진을 계속 유지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6개월 정도는 더 가지 않겠느냐.그래서 장기공급을 이끌어 내려고 해요.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그 얘기를 했습니다‘지금의 장기계약은 과거에 얘기하던 장기계약하고는 급이 다릅니다’이렇게 얘기했어요.

◇ 이대호> 이게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도 스팟 가격이라는 게 있고 고정 가격이라는 게 있고,스팟 가격은 그냥 그때그때 시장에서 사는 거고,고정 가격은 최소한 분기 단위,이런 식으로 계약을 해서 3개월 치 가져가고 하는 건데.

◆ 곽상준> 예.이번에 마이크론이 멀티 이어라고 했어요.

◇ 이대호> 멀티 이어?2년 이상.

◆ 곽상준> 그렇죠,멀티 이어.깜짝 놀랐어요.

◇ 이대호>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D램이라는 걸 외국에서도 그다지 주식 측면에서 가치를 높이 쳐주지 않았던 게,시스템 반도체야 CPU,GPU 같은 경우는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만드는데 D램은 그냥 여러 개를 많이 대량으로 찍어내서 파는,이른바 범용.컴퓨터에다가 하이닉스 거 끼나,삼성 거 끼나,마이크론 거 끼나 똑같이 돌아가는,그래서 많이 높이 안 쳐줬던 건데.일단 그것도 2년 치 이상을 한꺼번에 계약하는 것도 시장은 또 기대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 곽상준> 그렇죠.일단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우리가 그냥 검색엔진 한번 돌리는 거하고,그러니까 예를 들어 네이버나 구글 같은 데서 검색어 한 번 치는 것하고 챗GPT라거나 제미나이나 이런 데에 문의 한 번 하는 거하고 컴퓨터 사용량이 엄청나게 다른 거죠.엄청나게 많은,몇 배의 컴퓨터를 쓰고 있거든요.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GPU가 중요했고,이제 추론 단계로 넘어가니까 어떤 내용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존에 기억하고 있어야 될 데이터들이 여러 개 있는 거예요.그러니까 메모리도 같이 폭증하는 상황입니다.그래서 저는 요즘 이런 얘기도 하는데,젠슨 황이 와서 깐부치킨을 뿌리고 갔을 때 그게 단순히 우리한테 선물을 주러 왔다고 했는데,물론 우리한테 선물이라고 해 놓고 장사를 하고 가긴 했지만 자기도 선물을 받을 필요가 있었던 걸로 추정됩니다.즉 메모리를 확보하고 싶었던 거예요.왜냐면 자기네가 앞으로 얼마를 쓸 건지가 예상되면 향후에 이걸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에 자기네 GPU 세트를 만들 수가 없잖아요.그러니까 그것들을 사전 물량 확보 차원으로도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왜냐면 지금 대만의 유통업체들 얘기를 들어보면,올해 안에 이게 안 풀릴 것 같다고 얘기했을 때 뭐라고 하냐면 CSP라고 해서 소위 말하는 데이터센터들,어마무시한 데이터센터들이 도매급으로 다 물량을 흡입해 간다는 거죠.

◇ 이대호> 가져가 버린다.있는 거 빨리 주세요.

◆ 곽상준> 그래서 자기네가 지금 10월 이후로 물량을 못 받고 있다.이런 이야기를 대만의 유통업체들이 지금 하고 있어요.그러니까 예전에는 이 사람들이 갑이었거든,유통에.그리고 이 사람들을 통해서 컴퓨터 업체들이 메모리를 가져가는 거예요.심지어 어디까지 얘기가 나오냐면,내년도 애플의 제품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메모리 때문에.

◇ 이대호> 애플 노트북이나 IT 제품들.

◆ 곽상준> 노트북뿐만 아니고 핸드폰,아이폰.그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그러니까 사실 이런 공급 관리에 있어서는 애플을 따라갈 회사가 없다고 할 정도로 공급 관리를 정확히 하던 회사인데,애플이 여기에 떠밀려서 가격을 올려야 된다?되게 놀라운 상황인데,그런데 이렇게 저희가 한 발,두 발 건너서 듣는 바로는 놀랍게도 공급을 늘릴 생각이 정말 많지 않은 것 같은 게 저희도 좀 신기한 상황이고,덕분에 그래서 중국의 창신메모리라는 업체의 점유율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조금 저가용 사양은 아예 안 만들기로 결정을 해서,DDR4 같은 경우는 창신메모리가 아주 독점을 하고 있는 거고요.옛날 메모리.DDR5 시장에서도 굉장히 약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왜냐면 그만큼 모자라기 때문에.그런데 옛날 같았으면 물량을 확 풀어서 창신메모리 같은 경우가 자리를 못 잡게 해 버렸거든요.그런데 지금은 그러지 않는 상황입니다.

◇ 이대호> 옛날 같았으면 흔히들 치킨 게임이라고 하는,D램을 싸게 많이 팔면서 4등,5등 기업을 죽이려고 했었는데.그런데 이게 아니라 이제는 공급이 너무 난리니까,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D램을 양산해서 만들고 팔고 있어도 거기까지는 아직 신경도 안 쓰고 있는 거네요.그 정도로 지금 굉장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거고,지금 시장이 기대하는 건 그래서 삼성,하이닉스한테도 기대하는 게 그거더라고요.장기계약이 과연 이루어질까?언제 이루어질까?이걸 또 보여 준다면 삼성과 하이닉스의 주가 레벨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을까요?

◆ 곽상준> 그렇죠.왜냐면 증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뭐랄까?격언은 아닌데,Mbit casino메모리 투자의 방법.이걸 어떻게 얘기하냐면‘고퍼일 때 사서 저퍼일 때 팔아라’이거예요.그러니까 주당 이익이 쪼그라들어서 주가와 주당 이익을 따져보면 PER 배수가 30배,40배,50배 이렇게 나올 때는 실적이 완전히 무너진 거다.주당 이익이 적게 나오니까,그때 사면 사이클이 좋을 때 주당 이익이 엄청나게 는다.그렇게 되면 이익 대비 배수가 6배,7배,8배밖에 안 되는데 그때는 최 호황 때니까 다음 사이클을 생각해서 그때 팔아라.

◇ 이대호> 보통 주식 투자할 때 기초를 배우면 저PER,그러니까 그 배수가 낮을 때,쌀 때 사서 고PER,배수를 높게 받고 있을 때 팔라고 배우는데.이건 원체 사이클이 있는 산업이다 보니까,주가는 또 먼저 반영이 되고.그래서 오히려 거꾸로 해야 된다는 거죠.

◆ 곽상준> 그래서 그 방식으로 따지면 지금은 팔 때죠.완전,아까 말씀드렸지만 이익 대비 6배가 나오고 5배가 나온다는 건 이익이 폭증했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지금.그런데 이번에 과연 어떻게 될 건가.그런데 저는 워낙 사이클을 많이 타기 때문에‘고퍼에서 사서 저퍼에 팔아라’이 틀은 맞는 것 같은데,어디가 저퍼인지를 잘 모르겠어요,이번에.생각보다 저퍼가 굉장히 뒤로 늘어질 수도 있겠구나.

◇ 이대호> 그러니까 사이클의 고점이 얼마나 높아질까는 차치하고서라도 얼마나 더 계속 갈까,멀리 갈까.

◆ 곽상준> 예.그리고 삼성전자 주주들이 우리나라에 제일 많은 주주들 아니겠습니까?방송을 보시는 분 중에서도 다섯 분 중 한 분은 삼성전자 주주일 것 같으니 제가 조금 말씀을 드리면,많이 올랐습니다.사실 많이 올라왔고,예전 같으면 이거는 팔아야 하는 시점인데 이익의 끝이 어디인지 아직 결정이 안 났고,그런 사이에 뭐가 하나 더 생겼냐면 전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 파운드리 쪽이 뭔가 조금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고 있어요.

◇ 이대호>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가요.

◆ 곽상준> 예.미국 쪽에서 그런 기미가 점차 보이고 있습니다.완전히 적자사업부거든요?삼성의 파운드리는 적자를 거듭하고 있는데,이거 관련해서도 재미난 시추에이션을 설명해 드려야겠죠.지수 관련된 얘기.이번에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0이라는,지금 블랙웰 바로 이전 호퍼 칩을 팔기로 했습니다.호퍼 칩을 팔기로 했고,젠슨 황이 어떻게 로비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그걸 팔기로 했고,중국 업체들은‘이제 우리 전부 국산화할 거야’그렇게 얘기는 했지만,결국 쓸 것 같습니다.왜냐면 주문을 받아보니까 수요가 공급보다 꽤 많다는 거예요.아무리 어센드 910,이런 게 잘 나온다고 해도 전력 소모량을 보면 7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엔비디아 칩을 따라올 수 없는 거고,그러면 기술자 입장에서는 속도가 생명이니까,빠른 칩을 써야 빠른 속도가 나오니까 당연히 엔비디아 칩을 선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이고,블랙웰은 너무나 좋지만 그거는 만드는 것도 지금 한도가 있으니까 대형 업체들도 사기에 모자란 거고 H200 정도면 괜찮다.그런데 H200을 만드는 공정이 블랙웰을 만드는 공정과 조금 달라요.그래서 블랙웰을 만드는 공정은 블랙웰만 씁니다.이걸 코어스-L 공정이라고 하는데,이거는 그냥 완전 독점이에요.그런데 호퍼를 만드는,H200을 만드는 코어스-S 라인이 있습니다,TSMC 라인 중에.그런데 이건 나눴어요.구글도 쓰고 소위 말하는 TPU라는 GPU를 약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그때 그래서 엔비디아가 떨어지고 구글이 좋아지고 그랬던 거 기억나실 거예요.

◇ 이대호> 예.

◆ 곽상준> H200을 그 라인에서 만들거든요.만약 H200을 중국에 엄청난 양으로 팔면 그 라인이 누구 게 될까요?제가 보기에는 엔비디아 게 됩니다.그러니까 TSMC는 당연히 엔비디아가 제일 큰 고객이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원하는 만큼 라인을 줄 수밖에 없다.지금은 완전한 공급 부족,공장 부족 상황이니까.

◇ 이대호> 거의 TSMC에 있는 고객들이 줄을 서 있으니.

◆ 곽상준> 줄을 서 있죠.줄을 서 있는데 줄에 밀리는 거예요.그러니까 대장이 와서‘좀 비켜요’이렇게 되는 상황인 거죠.

◇ 이대호>‘내가 제일 큰손 고객이에요.나부터 해 주세요’

◆ 곽상준>‘나는 물량이 많아가지고,당신네들은 조금 기다렸다 나중에 해’이렇게 되면 엔비디아는 어떤 입장이냐면,자꾸 거기를 쫓아오려고 하는 구글이나 이런 사람들을 밀어내는 거죠.

◇ 이대호> 그러면 거의 느낌이‘너희는 삼성 가서 만들어 달라고 해’이런 겁니까?

◆ 곽상준> 그런데 진짜 그래요.지금 진짜 그런 거고,인텔도 가 있습니다.인텔도 가 있고 삼성도 가서‘제발 좀 만들어 봐’했는데,제가 또 이걸 몇 다리 걸쳐서 들었는데.놀랍게도 삼성전자 부활 가능성이 자꾸 느껴지는 대목 중 하나가,삼성전자가 최근에 대규모 파운드리 계약을 어떤 회사하고 했는지 아십니까?

◇ 이대호> 최근에 뉴스가 줄줄이 나왔죠.테슬라도 있었고.

◆ 곽상준> 테슬라가 제일 먼저였잖아요.

◇ 이대호> 애플도 있었고.

◆ 곽상준> 예.그런데 지금 테슬라하고 그거 만들 때,테슬라가 팸니스가 되는 거잖아요.파운드리를 맡기는 설계 회사가 된 거잖아요,옛날 애플처럼.그런데 그 회의에 누가 들어올까요?공정 만드는 회의에.

◇ 이대호> 일론 머스크가 들어오나요?

◆ 곽상준> 일론 머스크가 들어옵니다.

◇ 이대호> 엄청 관여하겠다고 본인이 직접 말을 했잖아요.

◆ 곽상준> 진짜 관여하고 있대요.그러니까 이게 업계의 숨겨진 얘기인데,그래서 한국의 기술자들이 너무나 쇼크를 먹고 있다는.

◇ 이대호> 일론 머스크 하면 공장 효율화,공정 효율화.

◆ 곽상준> 거기의 왕이죠.

◇ 이대호> 어떻게 하면 더 자동화하고 어떻게 하면 비용과 시간을 더 아끼면서 재사용까지도 활용을 하면서.어떻게 하고 있답니까?들으신 게 있으신지.

◆ 곽상준> 그러니까 끝없이 자기가 모르는 걸 물어본다는 거예요.원래 그건 알 수가 없어요.공정 자동화를 했다고 파운드리 공정을 알 수 있는 건 아니에요.그런데 공학적 사고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들은 물어보면 뭔가 이해를 하잖아요.이해를 하면‘그렇게 됐으면 이런 방식은 없어요’라고 문의할 수 있잖아요.그런데 보통 아시아권 문화에서는 사장님들이 그런 회의에는 잘 안 들어오죠.그런데 확실히 미국 문화라는 게 격이 없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그래서 그런 상황들이 지금 진행되는 걸로 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과거보다는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과거보다는.

◆ 곽상준> 과거보다는.그 전제를 달았습니다.왜냐면 과거는 정말 희망이 없다는 분위기였는데,이제 희망을 조금 가져볼 수도 있다는 정도까지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이건 삼성전자 주주분들만을 위한 얘기니까 가려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업계의 뒷얘기라 검증 안 된 겁니다.과학적이지도 않고요.

◇ 이대호> 삼성전자 오늘 3.2% 올라서 11월 초 고점 11만 2,000원대까지도,사실 사상 최고치까지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또 최근에 많이 회복하고 있고요.반도체 이야기를 했고,이차전지 관련주 이야기를 해 보면 좋겠는데요.오늘 LG에너지솔루션이 반등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지난주에 안 좋은 뉴스가 있었죠.예전에 포드,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와 맺었던 9조 6,000억 원 규모의 엄청나게 큰 계약.이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 곽상준> 일단 포드가 전기차를 잘 못하는 거고,그다음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감히 말씀드리면 보조금 시장이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그래서 테슬라도 자동차 관련해서 실적은 안 좋을 거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워낙 보조금이 중요한 시장이었는데 보조금이 빠졌지 않습니까?그러니까 내연기관 업체에서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하려고 했는데 그거를 수정하고 있는 거고,수정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발생했던 거고.또 하나 문제는,포드는 지난주에 CATL하고도 새로운 계약을 맺으려고 하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지금 반도체하고는 다르게 이차전지는 좋은 얘기를 해 드리고 싶은데 되게 만만치 않은 게,경쟁자가 너무 커요.

◇ 이대호> 그러면 포드 입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계약은 사실상 파기한 거잖아요,이거는.그러면 중국 업체와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고요?

◆ 곽상준> 아마 훨씬 더 낮은 가격에 일부 조달을 진행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워낙 물량이 많아요,중국이.그리고 중국은 보통 어떤 식으로 진행하냐면,그동안의 상황을 보면‘우리 이거 해야 돼’이러면 수백 개 기업이 만들어집니다.미친 듯이 만들어서 무한정한 공급 과잉을 만들어 내요.그래서 공급 과잉이 돼서 더 이상 감당할 수가 없다.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망한다고 하면 그때부터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 이대호>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구조조정이 일어나게 하죠.

◆ 곽상준> 아니요‘자연스럽게’가 아니고 국가가 나서요.

◇ 이대호> 안 살려주죠.

◆ 곽상준> 허덕허덕 거리니까,좀비 기업으로 계속 남아 있으니까 그걸 정리합니다.그러니까 예전에 철강이 그랬고요.지금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게,어디죠?태양광이었고 그다음에 전기차 지금 그랬고,이차전지도 이제 조만간 곧 그럴 건데.여하튼 지금까지는 너무 많은 공급들이 있으니까 이게 참 문제가 뭐냐면,우리나라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 얘네들이 금방 카피해서 쫓아오면 물량으로는 중국하고 경쟁이 잘 안되는 거예요.그래서 그게 항상 위험 요인이다.그래서 이차전지도 그런 상황들에 놓여서 되게 만만치 않다.그런데 미국이 살려면,중국하고 지금 선을 그었지 않습니까?그러면 결국 미국은 살아남으려면 한국이라는 나라를 붙잡고 가는 게 맞는데,기업체 입장에서는 애매하겠죠.그런데 그걸 어떻게 결정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어쨌든 전기차 시장은 그렇고 또 ESS는 늘어나긴 하지만,물량 기준으로는 늘어나긴 하겠습니다만 그게 순식간에 그렇게 빵빵 늘어날지는 지켜보긴 해야 될 것 같아요.

◇ 이대호> 최근에 그나마 이차전지 업체들이 에너지 저장장치,ESS.이게 데이터센터에서 수요가 많아진다고 하면서 좀 주목을 받았던 상황이었는데,그래도 ESS 시장은 괜찮은 거잖아요.

◆ 곽상준> 그럼요.

◇ 이대호> 한쪽에서는 나아지고 한쪽은 여전히 어렵고.

◆ 곽상준> 그러니까 ESS는 자동차에 쓰는 배터리로는 못 만들 거예요.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조금 저렴한 LFP나 이런 쪽으로 아마 만들게 될 거고요.그리고 발전소는 예를 들어 땅이 많지 않습니까?자동차와 다르게 응축할 필요가 없거든요.넓게 펼치면 되니까.그래서 저렴하고 안전한 게 우선이라서 ESS는 시작되기 전부터 LFP가 우위일 거다.그러니까 사실 미국이 중국을 제어하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공간이 있는데,만약‘이거 안 되겠다’이렇게 해 버리면.태양광도 마찬가지고요.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 이대호> 그러게요.그 시장은 우리가 어떻게 보면 LFP 방식을 이용한 ESS,우리 업체들이 중국을 따라가는 그런 입장이기도 하고요.매트릭스 투자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함께 개미스쿨 시간 이어가고 있는데요,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른바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이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까?그런데 하반기,특히 9월부터 되면서 주도주 자리를 반도체에 내주다 보니까 고점 대비 15%,20%,또 그 이상 조정받는 주식들이 꽤 많이 나왔어요.지금 상황에서 조선,방산,원전 관련주들은 좀 어떻게 봐야 할까요?물론 이게 다 다르겠습니다만.

◆ 곽상준>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저희는 숫자 계산을 하니까 가지고 계신 분들한테 송구한 말씀이긴 한데요.지금부터 이익이 대략 50%씩 2년만 올라주면.

◇ 이대호> 이익이요?

◆ 곽상준> 예.이익이 50%씩만 두 번 올라주면,2년 연속 올라주면 오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그러면 비싸다는 말씀이십니까?

◆ 곽상준> 저는 평생 주식 하면서 조선주가 이렇게 올라가는 건 처음 봤어요.

◇ 이대호> 2007년,그때보다 더?

◆ 곽상준> 지금은 비교가 안 됩니다.훨씬 더 높습니다.왜냐면 자동차 시가총액을 넘겼잖아요,Mbit casino많이.그런데 이익은 이제 급하게 올라오고 있거든요.이익은 급하게 올라오는데,이익은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옵니다.

◇ 이대호> 그렇죠.수주를 받았던 것들이 일제히 실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니까.

◆ 곽상준> 3분기 실적을 보고하면 전년 동기 대비로 하면 기가 막히게 높은데,문제는 주가는 더 기가 막히게 오르는 게 문제죠.그래서 항상 투자를 하실 때 하나 꼭 드리고 싶은 말은,이익이 증가하는데 주가는 어디까지 증가했는지를 확인하셔야 돼요.그러니까 항상 선반영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너무 좋은데,현재의 업황은 너무 좋고 앞으로도 되게 좋을 것 같은데 주가의 속도가 그것보다 느린지,아니면 동행했는지,아니면 빨랐는지.이거를 꼭 구분하셔야 하거든요.그런데 얘들이 좀 빨랐습니다.그리고 미국의 조선,군수 장비업체들까지 수주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굉장히 빨랐어요.그래서 지난 3분기 실적을 해 보니까 H 무슨 오션은 30대 중반을 훨씬 넘고요.그다음에 S 모 회사는 20대 중반이 넘고.

◇ 이대호> 향후 실적을 바탕으로 할 때요.

◆ 곽상준> 이익 대비.그다음에 또 H 회사도 한 20대 중반이 넘는데,역사적으로 조선업체들은 이렇게 높은 이익 대비 배수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그런데 이익 대비 배수가 높은 경우는 어떤 경우냐면,이익률이 높으면 그렇게 받습니다.그런데 각각 3가지 업체들은 최근에 제일 높았던 게 10%,8~9%,12% 정도예요.

◇ 이대호> 이익률이 나쁜 건 아닙니다만 또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다.왜냐면 주가 수익 배율이 되게 높은 상황에서 보면.

◆ 곽상준> 그렇죠.그러니까 보통 우리나라에서 이런 정도의 가격을 받는 회사들은 영업이익률이 거의 20% 가까이 돼야 하거든요.이익률도 계속 올라오고는 있어요.다행히 굉장히 좋은데,그리고 지난 주말에 수주한 가격들을 보니까 많이 올랐습니다.LNG 가격 같은 경우 3년 전만 해도 대당 2억 달러,심지어 옛날에 아랍에미리트와 한 거는 1억 8,000달러,이렇게 받았거든요.그런데 지금 2억 5,000달러가 대당 넘어가고 있어요.많이 올랐습니다.아주 좋고 훌륭한데,그때하고 비교해 보면 주가는 몇 배가 올랐어요.이제 그 격차가 좀 있는 거죠.조선업체는 앞으로도 수주는 좋을 거고 이익은 엄청 좋을 거고 미국 군함도 받을 거고 다 좋습니다.다 좋은데,현재 주가보다 더 오르려면 2년 연속 대략 50% 정도씩 이익이 증가해야 된다.그러면 더 많이 오를 수 있다.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이대호> 그렇죠.그리고 또 호재,미국의 군함을 수리하고 건조까지 하는 것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이 되어 있는 주가.

◆ 곽상준> 그러니까 주식이라는 건 그거를 제일 잘하는 회사가 일론 머스크 회사인데,지금 참 재미있잖아요.스페이스X가 상장된다니까 테슬라가 올라가잖아요.둘이,테슬라하고 저기 뭐야.

◇ 이대호> 지분 관계가 직접적으로 없죠.

◆ 곽상준> 스페이스X는 어머니만 같을 뿐이에요.

◇ 이대호> 예,일론 머스크.

◆ 곽상준> 형제는 아니야.둘이 형제는 아닌데 형제처럼 지금 움직이고 있거든요.되게 넌센스한 거예요,사실은.그리고 오히려 테슬라 입장에서는 이번에 댈러웨이 법원에서 지분율을 올려주는 게 통과가 됐습니다,얼마 전에.그런데‘일론 머스크 입장에서는 스페이스X에 신경을 더 쓰면 어떻게 하지’라는 것도 테슬라 입장에서 신경 써봐야 하거든요,테슬라 주주들은.그런데 그런 거 신경 안 써요.그런데 왜 그러냐.다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꿈을.테슬라가 마치 스페이스X를 타고 달나라에 갈 것 같잖아요,지금 현재 시추에이션은.얼마나 아릅답습니까?인간이 꿈을 꿀 수 있는 최고의 꿈 아니겠습니까?꿈을 꿀 수 있을 때 주가는 좋거든요.그런데 현실에 맞닥뜨리면,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하거나 차갑죠.아니면 숫자 중심으로 되는 거고.그래서 테슬라도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 이번에 분기 실적,뚜껑을 열어보면 알겠지만,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지금 보조금이 없어져서 자동차가 예전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가 없어요.그러니까 남들,다른 전기차보다는 훨씬 뛰어난 실적을 보여 줄 수는 있겠으나 압도적으로 과거 대비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 주기는 어렵다.그런데 현재 주가는 압도적으로 상승할 걸 보여 주는 거고,또 하나는 꿈이 있거든요.로보트,자율주행.이런 꿈들이 있어요.그래서 제가 하는 말이 뭐냐면,테슬라는 이게 실현되지 않고 꿈에 있을 때 주가가 제일 좋을 거다.실현되면 큰일 난다.왜냐면 로보택시가‘시작’하고 전 세계에 쫙 깔리는 게 아니거든요.단계적으로 깔리니까,로보택시를 시작하면 수익이 단계적으로 올라올 겁니다.

◇ 이대호> 그렇죠.

◆ 곽상준> 그래서 그런 것들이 문제고,또 하나.미국에서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질지라도 이익단체와의 싸움이 있는데,해외에도 테슬라 로보택시가 다 쭉 깔릴 수 있을까?그것도 또 문제거든요.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전기차 전환율이 되게 빠른 속도이긴 합니다만 테슬라의 자동차 FSD를 다 깔려면 다 전기화돼야 하거든요.그리고 소프트웨어를 깔 수 있는 하드웨어가 준비돼야 하고.그런데 지금 현재 주가를 보면 그런 것까지 다 꿈꾸는 내용들이 있어서,항상 주가를 보실 때 꿈속에 있을 때는 좋아요.꿈이 깨지만 않으면 제일 좋아요.꿈이 깨지면,그러니까 여기서 깨진다는 건 와장창 깨진다는 게 아니고 잠을 깨는 거예요.잠을 깨고 나면 현실이 닥치는 거죠.그건 항상 감안하셔야 합니다.

◇ 이대호> 그래서 항상 인간도 뭔가를 기대할 때 훨씬 더 많이 설레듯이 주식도 항상 그렇게 먼저 앞서가 있고,그게 또 얼마나 앞서가 있는지를 봐야 그때부터 가치투자도 가능한 거죠.코스닥 이야기를 해 볼게요.그래도 최근에 코스닥이 올라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긴 합니다.928선이면 기준점 1,000에도,1996년 수준에도 여전히 못 미치는 그런 코스닥 지수니까요.물론 개별 종목 시장이긴 합니다만,정부가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을 개혁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2029년까지 코스닥 기업의 10%를 퇴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고,다산다사 시장으로 만든다지 않습니까?많이 태어나고 많이 상폐될 수 있는 시장.어떻게 보세요?코스닥이 제대로 고쳐질 수 있을까요?

◆ 곽상준> 일단 방향은 잘 잡은 것 같습니다.그러니까 2007년도 한국 주식시장이 2,000포인트 처음 막 찍고 좋았을 때하고 2024년도에 떨어지는 2,000대하고 비교를 해 보면,지수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시가총액 차이는 2배가 넘게 차이 납니다.

◇ 이대호> 지금 코스닥 시가총액을 다 합쳐도 삼성전자 하나가 안 되죠.

◆ 곽상준> 그러니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를 보면,이거는 코스닥만 그런 것도 아니고 거래소도 마찬가지인데.우리나라가 말도 안 되게 상장을 많이 시켰다는 거고,상장만 많이 한 게 아니고 쪼개기 상장도 많았고 유상증자도 많았고 장 공급이 많았다는 거죠.그런데 미국은 지금 시가총액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줄어드는 게 자사주 매입소각 같은 게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 이대호> 그렇죠.그래서 주식 수가 줄죠.

◆ 곽상준> 그런데 우리는 그게 없어요.자사주 매입소각은 뭔가 다른 나라 얘기처럼 들리는 것 같아요.우리나라 대주주들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한다는 게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그 정도로.그런데 이거는 산업이 성장할 때는 그 말이 맞습니다.왜냐면 자금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데 왜 자기 주식을 태워 없애.왜냐면 그걸 더 좋은 데에 쓰면 되니까.

◇ 이대호> 대주주 입장에서 보면 이게 원래는 회사의 자산인데,내 돈이라고 생각을 하죠.

◆ 곽상준> 많이 그러시죠.

◇ 이대호> 자기가 좌우할 수 있으니까.

◆ 곽상준> 우리는 그 문화를 바꿔야 되고요.그러니까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과거에도 벤처 부흥이나 이런 게 많이 있었는데 왜 번번이 이렇게 됐느냐.근원을 바꿔야 돼요.예를 들어 상법이 개정됐고 이렇게 얘기하실 수 있는데,법이 개정된다고 다 할 거였으면,원래 옛날부터 우리 그렇게 했습니다.그러니까 이건 약간 도덕률을 바꿔야 돼요.근원적으로 안 되는 기업을 퇴출시키는 건 되게 좋은 방향입니다.앞서 말씀드렸듯이 지수가 제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2배가 된 건 그만큼 물타기가 많이 됐기 때문에 지수가 못 올라간 이유이기도 하고,그래서 우리는 인덱스에 투자하면 미국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그래서 퇴출을 늘리는 건 맞는데 진입을 시킬 때도 좀 엄밀한 잣대에서.

◇ 이대호> 애초에 상장시킬 때.

◆ 곽상준> 예.진입을 시켜야 된다고 봐요.그러니까 벤처기업을 살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진입을 시키는 것까지는 이해는 되는데,우리나라는 문화가 뭐냐면 상장하는 것.상장하는 걸 영어로 리스팅한다고 하나요?

◇ 이대호> 예,예.

◆ 곽상준> 등록된다고 하는데,이걸 우리나라의 많은 투자자들과 경영진들이 뭐라고 하느냐면 엑시트한다고 해요.도망간다.

◇ 이대호> 사실 상장을 한다는 건 공개모집을 해서 공모자금을 받아서 회사가 더 커지기 위해서,더 투자를 하기 위해서 상장을 하는 건데,대부분의 기존 투자자들이나 대주주들이나 엑시트하기 위해서 상장을 한다.

◆ 곽상준> 마치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7일째 되니까 쉬었다.이런 것처럼‘이제는 쉴 거야’아니,쉬실 분들을 자꾸 상장시키면 안 되는 거예요.

◇ 이대호>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서 상장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 곽상준> 예.그리고 일부는 주가 누르기를 해서 승계를 하기 위해서.

◇ 이대호> 오히려 상장을 해서 주가가 떨어지면 훨씬 더 싼 값에 증여를 할 수 있으니까.

◆ 곽상준> 예,시가로 증여를 할 수 있으니까 그런 방식으로 지금 하고 있는데.그런 문화의 토대를 갈아엎어서 새로운 땅으로 만들어 주시면 하지 말래도 사람들이 와서 합니다.왜냐면 지금처럼 돈 가치가 끊임없이 떨어져서‘어떻게 하면 내 돈을 잘할 수 있을까’아니,지금 젊은 세대들이 코인 시장에 얼마나 많이 갔습니까?

◇ 이대호> 그렇죠.

◆ 곽상준> 코인 거래소가 돈을 하도 많이 벌어서 은행을 사겠다고,현찰을 주고 은행을 사겠다고까지 나선 적이 있던 게 우리나라예요.그러니까 다들 좋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이 와요.사람들이 오는데,좋다는 인식을 못 줬기 때문에 그렇거든요.그러니까 그러려면,항상 우리 장사 잘하는 과일가게에 가면 진열된 과일이 반짝반짝 합니다.예뻐요.우리도 반짝반짝한 기업들을 이렇게 계속 만들어 주시면 오지 말라고 해도 사람들이 오는 거고,활성화하지 말라고 해도 활성화되는 거예요.

◇ 이대호> 또 그건 어떻게 보세요?기관 투자자 비중이 되게 낮고,코스닥은 거의 70% 가까이가 개인 투자자 시장이잖아요.연기금을 비롯한 기관들의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늘리도록 해야 한다는 관점에 대해서는요?

◆ 곽상준> 아니,연기금이 지금 특별히 우리 국민연금,저는 연금형이라고 부르는데.우리 국민연금 형의 지난 몇 년간 수익률을 보세요.

◇ 이대호> 증시의 큰형.

◆ 곽상준> 너무너무 잘했어요.너무너무 잘했고,어떻게 저렇게 큰돈을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저는 거기에 대해서 옆 사람들이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너무 잘했기 때문에.그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고,거기한테 여기로 들어와라,마라.이런 건 하지 말고,Mbit casino국민연금이 딱 자리를 잡고 안 나가게 할 방법을 생각하라는 거죠.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제가 보기에는 배당률을 높여야 합니다.

◇ 이대호> 아예 국내 증시 자체의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

◆ 곽상준> 예.배당률을 높이면,국민연금은 사고팔고 하는 게 목적인 데가 아니에요.따박따박 국민들한테 연금으로 돌려줘야 하는 거거든요.그러니까 자기가 매입한 데에서 따박따박 돈이 나오면 팔 이유가 없어요,제가 보기에는.그러니까 그런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게 더 중요하다.

◇ 이대호> 배당을 통해서도,주주 환원도 많이 하면서 아예 팔 이유가 없는 그런 주식,그런 주식 시장으로 만들어 가면 자연스럽게 신규 자금도 들어올 테니까요.조금 더 멀리 장기적으로도 내다봤으면 좋겠다.매트릭스 투자자문의 곽상준 대표와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 곽상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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