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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또 다른 글로벌 '넘버 원' 만들 것"
듀얼 브랜드에 엔진·콤팩트·AM이 3대 축
[서울경제]
HD현대건설기계(267270)와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통합한 HD건설기계가 합병을 완료하고 1일 출범했다.엔진과 콤팩트 장비,애프터마켓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2030년 14조 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건설장비업계의‘톱 티어’기업으로 비상한다는 포부다.
HD현대(267250)는 1일 HD건설기계 울산 캠퍼스에서 통합 법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출범식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조영철 부회장,문재영 초대 HD건설기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통합 HD건설기계 출범에 따라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등 3대 사업을 중심에 뒀던 HD현대그룹이 조선에 이어 건설기계에서도 사업 재편을 마무리하게 됐다.
HD건설기계로 합병된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굴착기와 휠로더,굴절식 덤프트럭 등 중형 기계에,마카오 카지노 디퍼런스HD현대건설기계는 지게차와 산업 차량 등 대형 중장비에 강점이 있었다.양사 합병에 따라 HD건설기계는 울산,인천,군산 등 국내와 인도,중국,브라질,마카오 카지노 디퍼런스노르웨이 등 해외 생산거점을 갖춘 연 매출 8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종합건설기계 회사로 재탄생했다.
특히 HD건설기계는 2030년 매출 14조8000억 원을 목표로 주력 사업인 건설 장비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애프터마켓(After Market·AM) 사업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친 성장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통합 시너지를 앞세워 보유 중인 건설장비 브랜드‘현대(HYUNDAI)’와‘디벨론(DEVELON)’을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듀얼 브랜드 운영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차세대 신모델을 올 해 북미 시장에 선보여 이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첨병으로 내세울 예정이다.또 브랜드별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중복 라인업은 줄이고 구매와 물류 등 공통 비용 영역에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차세대 신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영업 및 애프터서비스(A/S)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발전·방산·친환경 동력원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엔진 사업과 선진시장 수요를 겨냥한 콤팩트 장비 사업 등을 신성장 축으로 육성해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콤팩트 사업은 2030년 매출 1조 3000억 원을 목표로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이미 별도의 콤팩트 전문 조직을 신설했으며 2027년까지 미니 굴착기(MEX),콤팩트 트랙 로더(CTL) 등 풀 라인업을 완성해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기 흐름을 잘 타지 않고 이익률이 높은 애프터마켓 사업을 적극 공략해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도 가미해 2030년 애프터마켓 사업 매출 목표를 1조4000억 원으로 잡았다.아울러 엔진사업은 내년 초 완공되는 군산 신공장을 통해 방산용(K2 전차) 엔진 및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용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5년 후 2조5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정기선 회장은 통합 법인 출범식에서 “최고를 향한 HD건설기계의 열정이 차세대 신모델과 신흥 시장 개척으로 옮겨지기를 응원한다”며 “생산과 품질,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재정비로 조선에 이어 그룹의 또 다른‘글로벌 넘버 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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