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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

여수 석화 구조조정 놓고 이견

DL "연90만t 공장 1곳 폐쇄해야
수익성 위해 대규모 감산 불가피"

한화 "연47만t 3공장 폐쇄로 충분"
여천NCC 에틸렌 의존도 높아
감산 규모 커지면 DL보다 타격

올해 7월 '유증 앙금' 이어질 듯적자 늪에 빠진 여천NCC 구조조정 방향을 놓고 지분을 50%씩 보유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 간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다.DL케미칼이 “여천NCC가 수익성을 회복하려면 연 90만t 규모의 에틸렌 생산용 나프타분해설비(NCC) 1기를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공개해서다.사실상 여수 1공장(90만t) 또는 2공장(91만5000t) 문을 닫자는 의미로,투표권기존 3공장(47만t) 폐쇄 계획의 두 배에 이르는 규모다.

업계에선 주로 1~2공장에서 생산하는 에틸렌을 더 많이 활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한화솔루션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한다.한화솔루션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DL케미칼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부터 가동을 멈춘 여천NCC 여수 3공장 대신 90만t급 생산 능력을 갖춘 1·2공장 중 한 곳을 멈춰야 공급량이 더 크게 줄어들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DL케미칼은 여천NCC 생산량 감축 규모를 늘려야 하는 이유로 실적을 들었다.지난해 1503억원이던 여천NCC의 영업적자 규모는 올 1~3분기 1989억원으로 확대됐다.지난달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4분기 실적은 더 나빠지고 있다고 DL케미칼은 설명했다.

한때 연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던 여천NCC의 실적을 끌어내린 건 중국이다.중국 업체들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에틸렌과 프로필렌 가격이 급락해서다.시장조사업체 CMA 등에 따르면 이달 에틸렌 가격은 t당 740달러로 연초(880달러) 대비 17% 하락했다.같은 기간 프로필렌 가격도 t당 1000달러에서 880달러로 15% 떨어졌다.DL케미칼은 가격 하락세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한화솔루션은 DL케미칼의‘돌발 행동’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DL케미칼이 공동 대주주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90만t 감축 필요성을 제기해서다.게다가 90만t 생산 규모를 갖춘 1·2공장이 멈추면 주로 이곳에서 나오는 에틸렌으로 에틸렌디클로라이드(EDC),투표권염화비닐모노머(VCM),투표권폴리염화비닐(PVC) 등을 만드는 한화의 피해가 DL보다 큰 것도 영향을 미쳤다.여천NCC에서 생산하는 에틸렌 228만5000t 중 140만t은 한화가,투표권73만5000t은 DL케미칼이 쓴다.지분은 5 대 5지만 제품 활용 비율은 2 대 1인 셈이다.

그런 만큼 90만t 감산이 현실화하면 한화는 석유화학 제품을 필요한 만큼 생산하지 못할 수도 있다.반면 DL은 여천NCC 의존도가 낮은 만큼 외부 조달을 통해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여천NCC를 둘러싼 한화·DL 간 앙금이 이번 사태를 부른 것으로 해석한다.7월 말 한화 측이 주도한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DL 측이 반대하자 한화는‘대주주 책임론’을 앞세워 증자안을 밀어붙였다.결국 DL은 여론에 밀려 여천NCC에 1500억원을 태웠다.내년에 315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여천NCC 증자를 둘러싼 갈등은 다시 재연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요구대로 에틸렌 생산량을 줄인다는 큰 방향에는 합의했지만 세부안을 놓고 대주주 간 이견이 크다”며 “하지만 금융권이 만기연장을 거부하는 식으로 압박할 수 있는 만큼 협상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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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국민의힘은 박 전 시장과 박상웅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 2명의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해 지난 1일 박 전 시장을 공천 후보자로 발표했다가, 일주일 뒤인 8일 박 전 시장의 공천을 취소했다.